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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 님의 <우주종말동아리>는 일본 라이트 소설과 흡사하나 거기서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재미나 패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비일상적인 일이 침투해 10대 소년이 그로 인해 각성을 하는 패턴이 보이는데, 각성이 없었기 때문에 이야기가 끝이 안 난 것 같고 미흡한 느낌을 줍니다.
일상을 충분히 보여주지도 못했고, 종말론에 대한 설명도 그저 길게 나열하기만 했을 뿐 설득력도 재미도 없었으며, 사건 자체가 맥락 없이 흘러갔습니다.

湛燐님의 <필립>은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 이야기가 지루했고, 반전에 해당하는 충분한 복선을 주지 못했습니다. 혜연이 고양이라고 믿고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혜연의 정신적인 불안함에 대한 복선이 미흡했습니다.

사해님의 <인공정원과 천사>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였습니다. 글은, 발표하는 글은 독자와 최소한의 교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작가의 머릿속에만 있을 뿐, 독자들이 이해하거나 공감하거나 상징을 해석할 만한 여지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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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유 07.09.02 00:27 댓글 수정 삭제
    라이트노벨은 접해 본 바 없지만 제 친구도 그걸 언급하더군요. 라이트노벨로서의 평가기준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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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해 07.09.06 21:56 댓글 수정 삭제
    음음. 말이 되는 소리처럼 들리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실패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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