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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호 업데이트되었습니다.

2012.10.20 02:2510.20

악성코드 등으로 인한 거울 이용의 불편을 양해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서버 이전으로 업데이트일이 조금 조정되어 112호는 10월 19일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11월 30일 업데이트 예정인 113호에 이어 114호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업데이트됩니다.

해망재님이 새로 거울에 합류하면서 시간의 잔상에 거울 데뷔 단편을 게재했습니다. 새로운 시간의 잔상 필진을 환영해 주세요!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작품 역시 즐겁게 읽어주세요.
이번 달 시간의 잔상은 마치 두꺼운 양장본처럼 풍성합니다. 콜린님, 곽재식님, 계림님, 미로냥님, 앤윈님, 정세랑님, 해망재님 등 다양한 필진의 다양한 단편 들이 실려 있습니다. 순서대로 읽으셔도 좋고,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그 작가의 작품부터 하나씩 골라 읽으셔도 좋습니다.

독자우수단편 선정단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수고해 주신 2기 선정단, 갈원경님ㆍ赤魚님에 이어 3기 선정단으로 1조 콜린님ㆍ날개님, 2조 ida님ㆍ앤윈님 네 분이 각각 두 조를 이루어 번갈아 심사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선정단의 첫 번째 독자우수단편 선정으로, 한 달 동안 독자단편 게시판에 업로드된 작품들 중 좋은 작품을 세 편이나 뽑아 독자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가작 세 편을 즐겁게 읽어주세요.

리뷰로는 장르 안팎으로 중요한 책을 골랐습니다. 제2회 ZA 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옥상으로 가는 길, 좀비를 만나다], 이탈로 칼비노가 19세기 환상소설을 골라 엮은 [세계의 환상 소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세계문학의 레퍼런스를 이전까지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바벨의 도서관’ 수록 작품인 에드거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 등, 거울 기사 필진들의 ‘이 달의 추천 도서’를 엿보세요.

토막 소개 역시 풍성합니다. 공지영의 [의자놀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등 낯익은 표지의 베스트셀러부터 [바디 스내처] 등의 고전 SF, [공포의 문화], [산업혁명과 기계문명] 등의 추천도서까지! 아직 읽지 않은 책, 그 중에서도 읽고 싶은 책이 있는지 거울 필진들의 추천 중에서 천천히 골라 보세요.

그림이 있는 벽에는 거울 일러스트레이터, 진아님의 새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아홉 명의 작가들의 ‘홍대 기담’ 연작, 그 중 하나인 한별님의 단편소설 {연}의 일러스트를 진아님이 그렸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거울의 소설, 기사 들과 함께 이번 한 달도 따뜻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mirr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1-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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