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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line@hanmil.net김이환(콜린)님의 새 장편소설 [오후 다섯시의 외계인]이 로크미디어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노블레스클럽 010번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책소개: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상상력의 작가 김이환의 세 번째 이야기.

<에비터젠의 유령>에서 신선한 가능성을 보여 주고 <양말 줍는 소년>에서 자기 색깔을 내비쳤다면 <오후 다섯 시의 외계인>은 작가로서 김이환의 제빛이 분명해진 작품이다.

이제 김이환의 이야기에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없다.
  
현실은 여전히 무겁고 심각하지만 더 이상 가상의 차원을 헤매지도 않고, 더 이상 환상의 세계로 숨어 버리지도 않는다. 단단한현실을 지평으로 하고 마음껏 환상을 끌어들임으로써 환상적인 현실 혹은 현실적인 환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낸다.
  
차갑게 날을세우고 들여다보면 요령부득의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으련만, 너무나 천연덕스러운 작가의 어조를 듣고 있노라면 발바닥 저 아래서부터근질근질 솟아오르는 유쾌한 감각에 저도 모르게 무장해제되어 버리고 만다. 그렇게 만나는 이야기 속 인물들은 또 얼마나사랑스러운지, 그들의 말도 안 되는 소동을 보고 있으면서도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그저 웃어 버릴수밖에 없고, 웃다가 가슴이 따뜻해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작가 김이환이 가진 한없이 밝고 명랑한 상상력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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