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란 작가님의 글 「SF| 제, 재」 가 과학잡지 『에피』 16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책소개
『에피』 16호 키워드 숨(EX-HA-LA-TION) 섹션은 ‘장애와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삼았다. 기술의 발전이 장애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장애인들은 변화하는 기술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기술에 대한 낙관과 장애인들이 마주하는 현실의 간극은 어떤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김원영(『사이보그가 되다』 공저)의 진행으로, 장애-테크놀로지 사업을 운영하거나 포괄적 접근성 사업을 하는 소소한소통, 에이유디, 토도웍스의 대표들과 장애와 기술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술 지식과 서비스의 중심에 장애가 놓이는 사례들을 생생히 들을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 김초엽
키워드-숨(Exalation) 장애와 테크놀로지
소셜벤처 창업가들, 장애를 가진 삶을 존중하는 기술과 서비스 | 김원영, 박원진, 백정연, 심재신
나의 삼과 함께했던 보조기기를 돌아보다 | 김상희
아빌리파이, 매드프라이드, 그리고 화학적 사이보그 | 유기훈
사이배슬론2020 국제대회 출전기 | 이주현
접근성 지원 개발에 대한 오해와 편건 | 류성두
이슈-길(Farcast)
두꺼운 현재: 숲의 시간, 숲 연구자의 시간 | 명수민
빠른 재난과 느린 재난, 어떤 거버넌스가 필요한가 | 킴 포춘, 번역 전치형
뉴스-갓(Ansible)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란 : 약속하는 안전보다 투명한 안전이 필요하다 | 오철우
컬처-터(Foundation)
북리뷰| 접근성, 장애인에게 권력 부여하기 | 안희제
물구나무과학| 중국의 거푸집에 서양을 녹여 붓다 : 시헌력과 서양천문학 | 전용훈
SF| 제, 재 | 천선란
인류세(Anthropocene)
대항해시대와 인류세 : 라투르의 ‘평평한 존재론’에 대하여 | 박범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