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필진이신 호노라 작가님과 김두흠(아이) 작가님이 참여하신 오피스 스릴러 소설집 『죽여주는 직장생활』 텀블벅 펀딩이 진행 중입니다.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일터를 상상만 해도 짜릿하고 오싹한 비일상의 공간으로 바꿔 보면 어떨까요? 13명의 작가가 오피스 스릴러라는 흥미로운 장르를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소개
정규직 노동자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일터에서 보냅니다. 출근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과 출근 시간까지 포함하면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일터에 소모하는 셈입니다.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일터를 상상만 해도 짜릿하고 오싹한 비일상의 공간으로 바꿔 보면 어떨까요?
저 사람만 없으면. 사고가 나서 마감이 연기됐으면. 지금 당장 좀비 아포칼립스가 시작됐으면. 일터에서 그런 상상 해 본 적 없으신가요? 저희는 해 봤습니다. 그야말로 죽여주는 직장 생활을 상상하는 13명의 작가가 오피스 스릴러라는 흥미로운 장르를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피의 복수를 하는 부당 해고 피해자, 양질의 시체를 수급해야 하는 헤드헌터, 출장지에서 위기에 처하자 비밀 상자를 꺼내 드는 신참 엔지니어, 그리고 정서적으로 학대당해 일터에서 길을 잃은 가엾은 영혼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 줄 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죽여주는 직장 생활은 전통적인 사무실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묶은 /안/과 그 밖에 각자의 일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묶은 /밖/ 두 권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