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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터젠의 유령

2008.01.25 16:0501.25



지은이 | 김이환(콜린) 
펴낸곳 | 북하우스 
펴낸날 | 2004년 8월 

맛보기 | 283쪽 
위쪽은, 달도 별도 뜨지 않는 밤의 하늘처럼 끝도 없이 어두웠다. 저곳이 정말 위쪽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곳이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누워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지나온 방들은 모든 논리를 무시하는 구조를 하고 있었다. 이 방이 위가 아래이고 아래가 위라고 한들 뭐가 이상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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