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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말

2008.11.29 01:1811.29



지은이 | 보리스 빅또로비치 싸빈코프
옮긴이 | 정보라(정도경)
원제 |
펴낸곳 | 뿔(웅진)
펴낸날 | 2007년 7월
책소개

러시아의 테러리스트 혁명가 보리스 싸빈꼬프의 자전 소설 <창백한 말>(1909)의 완역본이다. 사회혁명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정러시아의 모스크바 통치자였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 테러 암살(1905년)을 성공시킨 자전적 체험을 담고 있다.

러시아가 전제 왕정에서 근대 국가로 탈바꿈하고, 세계 최초로 노동자 농민 혁명이 일어나던 1900년대 초반, 사빈코프는 1904년 헌병 대장이자 당시 내무 장관이었던 뱌체슬라프 쁠레베를 암살했고, 1905년 쎄르게이 대공을 폭탄으로 암살하고, 이후 러시아 내전에서 활약했다.

이러한 테러리스트로서의 활동 뒤에는 언제나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윤리적 질문 속에서 갈등하는 문필가로서의 싸빈꼬프가 자리했다. 소설 <창백한 말>에서 '나'로 등장하는 주인공 화자는 네 명의 동료들과 함께 (쎄르게이 대공을 암시하는) 모스끄바 총독을 살해하기 위한 테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생생히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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