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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시사In 83호에 소개

2009.04.16 10:3104.16





mh_bae@hotmail.com배명훈님이 연재하시는 연작소설 [타워]가 시사주간지 <시사IN> 83호에 소개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사진이 없군요!




35년산 술병에 전자 태그를 붙인다. 그 술병을 상류사회에 유통시킨 후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 자연스레 권력 분포 지도가 그려진다. 이같은 가설 아래 '빈스토크'라는 초고층 타워 도시국가의 미세권력연구소는 실험을 시작한다. 연구 의뢰자는 현 빈스토크 시장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 선거사무소. 권력 지도를 그리며 돌고 돌던 술병 중 5병이 (네 발로 걷는) 개 앞으로 전해지며 연구가 난항을 겪는다는 이 이야기는 지난 4월 1일부터 작가 배명훈 씨(31)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연재하는 옴니버스 소설 『타워』의 도입부 줄거리다. 이토록 정치적인 이야기를 지은 배 씨는 SF(Science Fiction:과학소설) 작가이다.
  (중략)
연재소설 『타워』에 나오는 도시국가 '빈스토크'는 부동산 시세와 생활 물가가 세계 최고 수준인 곳이다. 6월에 『타워』를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인 출판사 오멜라스는 인터넷 카페에서 이렇게 밝혔다. "작가 배명훈 씨는 『타워』를 우리가 사는 지금, 여기, 대한민국을 모델로 썼다고 (오프 더 레코드로) 밝혔습니다."
- "지지층 늘어나는 '경이로운' SF", <시사IN>83호(2009/04/18) p.70~72

얼터너티브 드림이 추천 입문서에 들어가기도 했군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여기로->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7

그리고 같은 83호에 실린, 작금의 초고층 빌딩 건설 붐을 다룬 단신기사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배명훈 씨의 SF 소설 『타워』의 배경이 되는 '빈스토크'는 전 시민이 초고층 빌딩에 사는 도시국가이다. 많은 사람이 너도나도 높은 빌딩에 들어가 살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몇십 년 뒤에는 빈스토크가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100층이 넘는 빌딩이 8개나 들어선 2016년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되어 있을까? 그때 우리는 지금보다 행복할까?"
- "숫자로 본 세상 : 4356m", <시사IN>83호 p.8

전문은 여기로->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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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No Profile
    지나가던 09.04.16 13:29 댓글 수정 삭제
    오프 더 레코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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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명훈 09.04.16 16:14 댓글 수정 삭제
    음. 대한민국은 "주변국"으로 등장할 예정이에요.
    앗, 근데 이제 보니 서른한 살로 나왔군요. 매스컴 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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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a 09.04.16 16:54 댓글 수정 삭제
    오프 더 레코드 .... 가 민망하네요.
  • No Profile
    양인형 09.04.16 18:18 댓글 수정 삭제
    음. 오멜라스 카페에(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에!) 전략이랍시고 흘린 저도 저지만,
    저렇게 말없이 가져다 써먹어주실 줄은 몰랐는데요.
    의외로 먹히는 멘트였나 보죠? :)
  • No Profile
    가연 09.04.17 01:08 댓글 수정 삭제
    크크... 멘트 최곱니다. >_<
    연작 첫 번째가 끝났습니다. 못 보신 분들 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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