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meer@hotmail.com정지원(sandmeer)님의 신작 [초혼사]가 노블리타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판타지로군요. 축하드립니다!& 책 내시는 속도가 정말 후덜덜입니다 ^^  



책소개:

공주가 납치된 것은 벌써 두 달 전의 일이었다. 왕실과 의회, 왕립 학술원에서는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었지만 아카이론 3세의 고명딸 아이샤가 사라졌다는 소문은 이미 세간에도 퍼져 나가고 있었다. 더더구나 몇몇 사람들은 범인이 왕립 학술원이고, 학술원의 장로들이 왕가를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숙덕거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샤 공주는 절대로 혼자 왕궁 밖을 나가는 법이 없었다. 종종 큰 행사가 있으면 왕궁의 테라스에 나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거나 금화를 뿌려주는 일은 있었지만 바깥에 나가는 일은 대단히 드물었고, 나갈 때에도 병사와 마법사들이 줄줄이 그녀를 호위했다. 그런 상대를 도대체 누가 납치할 수 있단 말인가? 마법연구기관이자 마법사 교육원인 왕립 학술원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다들 이야기했다.

하지만 학술원은 대외적으로 침묵을 지켰다. 왕궁에서는 연일 회의가 계속되고 있었지만 뭐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외부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

*  *  *

국왕의 사랑을 받고, 온국민이 흠모하며, 모든 기사가 자신의 레이디로 모시고자 하는 공주님이 있습니다.

그런 공주님이 납치 당했습니다. 당연히 납치범은 못된 마법사죠.

그리고 당연하게, 공주님을 구하고 못된 마법사를 해치울 용사가 나타납니다.

용사는 과연 못된 마법사를 해치우고 공주님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이건 메르헨이 아니니까요.

감춰진 진실-
추악한 현실-
대부분 빛이 악-
당신이 생각하는 판타지가 아닌 판타지-
초招 혼魂 사師
2008년 추운 겨울 날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