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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쓴 책] 번역 출간

2009.03.10 23:0203.10





to_astron@hotmail.com

최용준(astron)님이 번역하신 데이비드 미첼의 첫 소설 [유령이 쓴 책Ghostwritten]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 책소개(알라딘에서)

1999년 그해 35세 이하의 영국 작가가 쓴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존 루엘린 라이스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미첼의 데뷔작.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는 서로 다른 아홉 명의 화자가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된 소설이다.

오키나와로 도피중인 지하철 테러범, 첫사랑에 설레는 레코드숍의 청년, 오욕의 아시아 근대사를 온몸으로 겪는 중국 성산의 한 여인, 배신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페테르부르크의 미술품 절도단, 도박장에서 우연과 운명의 전쟁을 겪는 런던의 대필작가, 미국 군수기업에 쫓겨 아일랜드 전원으로 피신한 여성 물리학자…

소설은 오키나와, 도쿄, 홍콩, 중국의 성산, 몽골, 페테르부르크, 런던, 아일랜드, 뉴욕 등 서로 다른 지역과 시간을 배경으로 판타지, 스릴러, 역사, 성장 로맨스, 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의 중편처럼 읽히는 동시에 거대한 모자이크의 한 조각으로 결합된다.


- 데이비드 미첼(David Mitchell)

1969년 영국에서 태어나 켄트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비교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칠리아에서 일 년을 거주하다 일본 히로시마로 건너가 팔 년 동안 영어를 가르치는 등 세계 각국을 떠돌다 영국으로 돌아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9년 첫 소설「유령이 쓴 책」을 발표하며 데뷔한 미첼은 이 작품으로 단숨에 영미 문단과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이 소설은 그해 35세 이하의 영국 작가가 쓴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존 루엘린 라이스 상’을 수상했으며, 가디언 신인 작가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2003년에는 ‘그랜타’가 선정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타임’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넘버 나인 드림 (2001)」「클라우드 아틀라스 (2004)」「블랙 스완 그린 (2006)」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맨 부커 상 등 각종 문학상 후보에 올렸다. 미첼은 현재 일본인 아내 게이코,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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