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필진 곽재식, 배명훈, 정세랑 작가님 및 구병모, 듀나 작가님이 참여하신 <보스토크 매거진 16호>가 발간되었습니다. SF가 지닌 광활하고 과격한 상상력과 사진의 만남,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책소개
사진잡지 보스토크 매거진은 구병모와 곽재식, 정세랑, 배명훈 등 네 명의 작가에게 아무런 정보 없이 각각 몇 장의 사진을 보냈다. 그러고 그 사진을 사용해서 각각 한 편의 SF 소설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소설가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창작한 네 편의 기이한 소설을 보내 왔고, 보스토크 매거진은 사진을 찍은 작가들과 소설가들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사진을 보고 소설을 쓰는 과정은 어땠는지, 그리고 무엇이 궁금했는지를 질문했다. 즉 이번 특집은 SF가 지닌 광활하고 과격한 상상력과 사진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한 보스토크 매거진의 작은 실험이다. 소설과 더불어 SF 이미지들에 대한 작가 듀나의 비평적 에세이, 보스토크 매거진이 큐레이션한 국내외 사진가들의 다채롭고 풍부한 화보가 함께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