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몇 주 전에는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나 연기가 시커멓게 피어오르는 걸 집 거실에서 지켜봤고, 며칠 전에는 옥상에 담배 피우러 올라갔다가 저쪽 하늘을 보니 지평선 근처 밤하늘이 온통 괴이한 녹색 빛깔로 물들어 있더군요. 순간 '드디어 모든 별들이 제 자리를 찾고 르 뤼에가 떠오르는 그 날이 온 건가' 싶었습니다(...) 오늘은... 불과 10여 분 전에 제 방 창문 너머 보이는 바깥 하늘에서 큼직한 유성처럼 보이는 괴이한 불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걸 봤습니다.

 

그런데 더 괴상한 건, 저희 동네 사람들은 그에 대해 별 말 없다는 거. ...밤하늘이 녹색이라는 거나 바로 근처에서 난 불 같은 건 충분히 화젯거리가 될 만한데...?

 

.......결정적으로 저는 라노베 주인공이 되기엔 너무 나이가 많지 말입니다. 뭔가 이상해요 저희 동네.

댓글 2
  • No Profile
    양원영 14.03.09 21:35 댓글

    주위를 잘 돌아보세요. 분명 누군가 하늘을 바라보며 "드디어 시작인가..."라고 중얼거리고 있을 겁니다.

    걔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 양원영님께
    No Profile
    글쓴이 세뇰 14.03.10 16:44 댓글

    그 이야기 프롤로그만 줄창 이어지고 도무지 진행이 안되던데요(....)

     

    전 라노베 주인공이 되기엔 나이가 많으니 마법ㅅ... ...아니 마법 아저씨 하렵니다.

자유 게시판

어떤 이야기든지 자유롭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스팸성 글은 경고 없이 삭제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자유 거울 글의 저작권과 거울 글을 퍼가는 등의 일에 대한 원칙 mirror 2013.06.04
자유 요즘 주변에서 괴이한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2 세뇰 2014.03.09
4864 자유 일명 에스프레소 초콜릿2 아이 2014.03.03
4863 자유 거울 대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 아이 2014.03.01
4862 자유 (또 낙서) 그런데 이번엔 좀 큰 낙서2 아이 2014.02.24
4861 자유 [SF] 불새 출판사 2기 - 지갑강탈자의 침입 날개 2014.02.24
4860 자유 핫초코 아메리카노 사진 아이 2014.02.23
4859 자유 [카페 신메뉴] 신메뉴 개발2 아이 2014.02.22
4858 자유 [카페 메뉴] 아쿠아레모네이드 아이 2014.02.22
4857 자유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 날개 2014.02.20
4856 자유 종이책 주문한 것 답변이라도 좀 주세요.2 늑대두령 2014.02.19
4855 자유 (또 낙서) 뱀파이어 카페 아이 2014.02.14
4854 자유 (낙서) 인간의 감정을 없애라 아이 2014.02.13
4853 자유 아.. 그 거울에서 본 단편 2개를 찾고 있는데요 (스포일러)3 Megabrand 2014.02.12
4852 자유 [예약] 박성환 작가 데뷔 10주년, fool SF 단편선 판매 날개 2014.02.12
4851 자유 이영도의 Fantasia , 듀나/진산의 [성밖에서] - 옛날 장르 소설 소개 기사들 날개 2014.02.08
4850 자유 갓볶은 커피2 아이 2014.02.05
4849 자유 장르소설의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1 위래 2014.02.03
4848 자유 벽에 쓴 글씨...8 아이 2014.01.25
4847 자유 레어아이템(↓) 필요하신 분... 아이 2014.01.23
4846 자유 아이디어(?)를 한번 내봤습니다 ;;;;;;;;;;;;;6 아이 2014.01.20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54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