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러시아에서 컴퓨터를 이용해서 만든 '트루 러브'란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3/08/19/201308190500022/201308190500022_1.html
위는 관련 기사입니다.
소설가라는 직업은 끝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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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단지 플롯과 문체의 조합일 뿐이라면 대체가 되겠죠. 소위 양판소라 불리는 (단선적인 플롯, 전형적인 캐릭터, 반복되는 클리셰가 특징인)책들이라면 이 프로그램으로도 훌륭하게 대체가 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런 전형적인 소설들은 소설이라는 스펙트럼의 일부만을 차지하니까요.(물론 소설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긴 하지만...) 기사 내용 중 이인화씨가 만든 프로그램도 사실 소설을 쓴다기 보다는 플롯 도우미에 가깝고요.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결국 코드에 갇혀 있는 프로그램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아쉬운 일이지요...
죽기 전에 특이점을 넘어선 인공지능이 태어나서 초월적인 소설을 써준다면 하고 꿈꿉니다. 인간을 넘어선 지성이 만들어낼 예술이 정말 궁금해요.
그리고 소설가라는 직업은 이미 멸종 위기종이라 어떤 게 나와봤자....
2013년 기사를 갖고 오셔서 어그로를 끄시다니;;
윗분 말씀대로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망한 지 오랩니다. 소수의 베스트셀러 작가만이 살아남았을 뿐.
'트루 러브'란 소설이 나온지 5년이 넘었군요. 누구 러시아 최신 베스트셀러 목록 있으신 분 좀 주세요. 컴퓨터가 쓴 소설이 아직도 잘 팔리고 있는지 보게. 기사만으로는 컴퓨터가 썼다는 화제성으로 반짝 팔린 건지 정말 컴퓨터가 소설가를 몰아내고 있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더구나 위 기사에 소개된 이인화 씨가 20년도 전에 짜깁기 소설로 데뷔할 때 문단 평론가들 반응이 '이제 소설은 끝났다'였습니다. 다들 짜깁기로 소설쓰면 누가 창작을 하겠냐고. 지금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