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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소개 : 박성환

2004년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에서 '레디메이드 보살'로 단편 부문을 수상했다. 불교적 고찰과 인간과 인공지능에 관한 성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영화 "인류 멸망 보고서"에서 '천상의 피조물'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로 영상화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백만 광년의 고독" 등의 앤솔로지에 표제작을 수록한 것을 비롯하여 불교적인 소재와 주제를 담은 SF를 꾸준히 발표하여 왔으며, 2016년 SF 어워드에서는 '영원한 일요일 오후'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여한 바 있다.
(* 박성환 작가님은 거울에서 한중SF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초대한 SF작가입니다.)

2. 초청 단편 : 레디메이드 보살

절의 회계와 관리 등 사판승들이 하던 일을 로봇이 담당하고 승려들은 오로지 수행에만 전념하게 되면서 절에서는 이들 로봇에게도 법명을 하나씩 붙여 부른다. 법명이 인명인 로봇은 절을 안내하는 6대의 로봇 중 하나로 어느 날 기이한 오작동을 일으킨다. 자신의 깨달음을 사부대중에게 전하는 설법을 하기 시작한 것. 깨달음을 얻은 인명을 두고 '로봇도 깨달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고, 그 와중에 권력층은 로봇의 깨달음을 은폐하려고 시도한다.
인공지능(AI) 로봇이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에 대한 불교적 고찰을 담은 SF 단편.

3. 작가 작품 소개

(* 작품 소개 목록은 작가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1)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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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흡혈귀의 회고: 2097년부터 2202년까지(2005, 북토피아)(*E-book)
「전직 흡혈귀의 회고: 2097년부터 2202년까지」, 「바람에게 말하노니」, 「앨리스 수난곡」,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 팔림세스트 혹은 러브 스토리 2」, 「오리 날다 - 안데르센의 아이들 1」, 「레디메이드 보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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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부수기 전에 부숴야 할 것들(2005, 웹진 거울 / 개정판 2014, 개인 출판)
「바람에게 말하노니」, 「팔림세스트 혹은 러브스토리」, 「디오니소스」,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팔림세스트 2」, 「Back-up」, 「Anothe Brick in the Wall pt.4」, 「엽기호러미쳐쇼」, 「드라곤의 숲」, 「이박사 외계인 만나다」, 「우주의 꽃」, 「아기와 나」, 「달 밝은 밤」, 「오리 날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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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침묵할 수 없는 - 박성환 SF 단편집 III(2014, 개인 출판)
「오즈의 신문기자」, 「성스러운 생태계」, 「사악한 침입」, 「나들의 세계」, 「분열의 종소리」, 「메이드 인 헤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씨」, 「몽유도원」, 「신의 부서진 마음들」, 「호텔, 만년필, 거미줄, 니나니벌」, 「다시 출근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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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다음에 오는 것들 괴로움 뒤에 피는 것들 - 박성환 SF 단편집 II(2015, 개인 출판 / 2012년 출간된『불교 SF 단편선』의 개정판)
「레디메이드 보살」, 「관광지에서」, 「열반된 사나이」, 「보살들의 사회」, 「인간의 친구」, 「수미산에서의 하룻밤」, 「법륜 바퀴 아래에서」, 「나는 내 업이다」 수록

 

2) 공동작품집 수록 단편

  • 레디메이드 보살 | 과학동아북스(2004년 12월호) / 2004 과학기술 창작문예 수상작품집(2004, 과학동아북스)
  •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2007, 창비)
  • 잘 가거라 내 아들, 엄마는 널 사랑했단다 | U, ROBOT(2009, 황금가지)
  • 관광지에서 | 웹진 크로스로드(2010년 12월호) / 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2010, 사이언티카)
  • 백만 광년의 고독 | 백만 광년의 고독(2009, 오멜라스)
  • 입이 있다 그러나 비명 지를 수 없다 | 독재자(2010, 문학에디션 뿔)

3) 그 외 발표 단편

  • 금5新SF | (2010, 《판타스틱》 1월호 및 네이버 오늘의 문학(2010.01.01) 수록
  • 성스러운 생태계 | 과학동아(2013, 1월호)
  • 영원한 일요일 오후 | 웹진 크로스로드(2015, 10월호)

한중 SF 문화교류 프로젝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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