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이벤트 발표합니다.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재인
김진영
That.end

세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세 분께서는 revinchu @ empal.com 으로 우편물을 수령할 주소, 성함, 전화번호(택배 발송시 필요합니다)를 보내주세요.
다시 한 번 기꺼이 참여하여 거울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신 모든 거울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주재인

1) 거울에게 보내는 덕담
기분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여름이 밀려나갑니다.
모두가 마음 시원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복잡하기만한 생각을 잠시 옆에 내려놓으시고
잠시 하루가 지나가는걸 느껴보시는게 어떠신가요.

2) 거울에 얽힌 나의 사연
책이 싫었다.
정말 싫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선 책과 글은 종이에 적힌 인쇄종이 였습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책을 자주 사주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꼽아두기만 할뿐 그러며 부모님은 항상 말씀 하셨습니다.
" 책을 읽어두면 너의 것이 된다. " 라고 책을 주며 말씀하셨습니다.
사주시는 책들은 자서전과 베스트셀러의 책들뿐,
저에겐 큰 흥미를 주지 못했고 그또한 저의 책장에는 의미가 없어진 책들뿐,
이왕 읽을 꺼면 나는 좀더 가슴뛰는 이야기를 읽고싶었습니다.
감동 , 사랑 , 명예  이런책들은 저를 매료시키지 못했고 저또한 점점 흥미가 없어지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내심 책읽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부모님
" 나는 책을 왜 읽는걸까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인터넷에서의 글을 쓰는 사이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분명 그들은 유명하지 않고 자기의 글을 쓰는사람들
그때 제 가슴은 뛰었습니다.
무슨 계기로 글을 쓰고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지 ,
이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어떠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지
궁금했습니다.
책 ,
이곳은 그 글쓴이와 보는 사람이 같이 있는 공간 , 서로가 대화하는 곳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란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저에게는 힘들었나 봅니다.
화려한 문체 , 단어 , 글을 쓰는 재주 , 사람들과의 토론
저에겐 한뼘 너머의 경계였습니다.
아니면 한뼘 너머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이따금 이곳에서 글을 보며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묻고 답하고 기분 좋을때를 생각해봅니다.
직장에서의 일은 보안근무 요원
갓 21살 나이의 남자,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민들레

100호에 이어 100년까지 영원하라 거울이여~
안 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 말쓰기 좀 그렇지만 그래도 잘 없는 장르이고 좋아하는 사이트라서 100년까지 계속 이어가길 바랍니다. ^^



김진영

1)거울에 보내는 덕담
거울이 100호를 맞은 것을 축하드려요. 제가 왔을 때는 거울이 80 몇 호였던 것 같은데, 벌써 100호를 맞이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거울이 무럭무럭 자라서 한국장르문학의 거점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배명훈 작가님과 김이환 작가님 같은 필진들의 활발한 출판 활동들과 거울의 독자단편란에서의 조언 덕분에 데뷔하게 된 유현산 작가님도 계시니 분명 그런 위치에 거울이 놓일 거라고 믿습니다.

2)거울과 나의 인연
제가 거울을 만나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는 네이버의 어느 소설 창작 카폐에서 활동하다가 제이노블의 신작 소개가 스크랩 되어 있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연찮게도 김주영 작가님의 이카루즈 1권을 보게 되었고, 1권을 사서 3권을 모두 소장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1권을 다 읽고 작가님의 후기에서 거울에 대한 글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와서 구경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독자단편란을 보게 되었고, 글을 제이노블의 단편심사에 올리던 것을 이 거울에도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매달 독자단편란으로 제 글을 평가 받고, 심사위원들께서 주시는 조언을 참고해가며 제 글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꾸준히 글을 올리고 평가를 받을 때마다 저는 제 글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조금씩 나은 부분이 생긴다는 평가를 듣고 조금 더 분발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거울의 단신에 정보라 작가님께서 문장에 단편을 게재했다는 것을 보고, 문장이라는 데도 궁금해서 들어갔다가 문장의 자사이트인 글틴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여러 글들을 심사하는 것을 보고, 거울 말고도 다른 곳에 글을 올려서 심사를 받아보자는 생각에 글틴에도 글을 올리게 되었고, 그러다가 매년 개최하는 문장의 청소년 문학캠프에 참가하여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거울은 제게 아주 소중한 곳이 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이 거울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문장도 알지 못하게 되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문학캠프를 통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는 것도 없었으리라 봅니다.
부디 거울이 500호를 넘어 1000호가 되었을 때는 국내의 좋은 작가들이 모여있는 웹진이자 동인?이 되었으면 하네요. (음... 거울을 동인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미소짓는독사

지난 번에도 비슷한 이유로 비슷한 걸 썼었던 거 같은데...그게 50호였나요? 리뉴얼이었나요? 하하하. 그런데 어느새 또 100호를 찍었습니다. 150호에도, 200호에도 '지난 번에 비슷한 걸 했었는데'라고 제가 덕담을 쓸 수 있길 기원합니다.



That.end

거울을 처음 알게된건 80호 즈음부터였는데 어느덧 100호를 맞이하셨네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먼 한국 장르문학계지만, 거울처럼 신인들이 자유롭게
습작을 올리고, 비평을 받고, 다양한 장르 정보를 얻을만한 곳은 정말이지
손에 꼽는 것 같아요.
지금껏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한결 같던 그 모습 그대로. 앞으로도 그 이름처럼
투명한 거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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