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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소개 : 유이립

최근 SF 단편을 활발히 창작하고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이지만 호러 단편으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공식적인 첫 단편 「돼지 가면놀이」는 2014년에 황금가지에서 출간한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의 표제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로데스크함과 기이함이 가득한 SF 단편으로 개성 넘치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독자들에게 선사하고 있으며, 충무로 단편영화제 단편영화시나리오 부문 수상한 바 있다.

2. 초청 단편 : 치킨헤드

언젠가 그런 시절이 있었다. 기업이 세상을 지배했던 시절. ‘잘 싸우는 자는 대리가 되고, 앞장서는 사람은 과장이 된다.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부장이 된다. 정년은퇴하고 싶으면 영혼까지 팔아넘겨라.’
이제는 추억이 된 그 시절에 대해, 한때는 회사에 종속되었던 무명무상의 ‘내’가 서술해 나가는 그 투쟁의 역사와 아이러니를 담은 SF 단편.

[ 치킨헤드 읽으러 가기]

3. 작가 작품 수록 작품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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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2014, 황금가지)
「돼지가면 놀이」 수록
6.25 시절에 벌어진 극심한 기아 사태와 이와 연관된 식인 사건을 구술 형태로 묘사하고 있다. 구술은 마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한 듯 판타지적 전개이나, 구술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파견된 탐정의 조사 결과가 덧붙여 추리적 성향을 띠며 매우 독특한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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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과학 도구 앤솔로지(2014, 에픽로그)
「스키마 리셋기」 수록
스키마는 정보를 통합하고 조직화하는 인지적 개념 또는 틀을 가리키며 '도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키마를 리셋했을 때 개인에게 또한 개인이 경험하는 세상에 찾아오는 변화를 핵심 아이디어로 삼아 풀어나간 SF 단편. 거울 단편란에서 직접 읽어볼 수 있다.
[스키마 리셋기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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