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hermod ( shiderk @ yahoo.co.kr http://german.banpo.or.kr )
제32장 아딜스 왕의 결혼에 대하여
아딜스 Adils는 오타르 왕의 아들이자 상속자의 이름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왕이었고, 매우 부유해 졌으며, 몇 번의 여름에 바이킹 원정에도 나섰다. 이 중 한 때 그는 군사를 이끌고 삭스란드 Saxland(주1)로 갔다. 그 곳의 왕은 게이르툐프 Geirthjof라 불렸고, 그의 아내는 위대한 알로프 Alof the Great였다. 그들의 자식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해지지 않는다. 그 왕은 집에 없었고, 아딜스와 그의 군사는 그 왕의 집으로 진격해 약탈했음, 다른 사람들은 가축떼를 해안으로 가져갔다(주2). 그들은 가축떼를 돌보던 노예들, 천민들, 소녀들도 모두 데려갔다. 그 사람들 중에 위르사 Yrsa라 불리는 아주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 아딜스는 이 약탈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위르사는 노예 출신이 아니었으며, 매우 지적이고 능변이며 모든 면에서 잘 행동한다는 것이 곧 밝혀졌다. 모든 사람이 그녀를 좋게 생각했으며, 특히 왕이 그러했다. 마침내 왕은 그녀와 결혼하여 위르사는 스웨덴의 여왕이 되었ㅇ며, 훌륭한 여성으로 생각되었다.
제33장 아딜스 왕의 죽음에 대하여
당시 할프단 Halfdan왕의 아들 헬기 Helgi가 레이드레 Leidr를 다스렸다. 그는 대군을 이끌고 스웨덴으로 왔고, 대규모로 약탈했다. 그는 위르사 여왕을 포로로 잡아 레이드르로 데려와 아내로 삼았으며, 그녀가 낳은 아들을 롤프 크라키 Rolf Kraki라 부른다. 롤프가 세 살 때 알로프 여왕이 덴마크로 와서 위르사에게 말하길, 위르사의 남편 헬기는 위르사 자신의 아버지이며, 자기 자신 즉 알로프는 위르사의 어머니라고 했다. 그러자 위르사는 스웨덴의 아딜스왕에게 돌아가 죽을 때까지 그곳의 여왕으로 있었다. 헬기 왕은 원정 중에 죽었다.
롤프 크라키는 여덟살 나이로 레이드르에서 왕으로 추대되었다. 아딜스 왕은 우플란드 Upland의 올레 Ole라는 왕과 많은 분쟁을 일으켰다. 두 왕은 베네르 Venner 호수의 얼음 위에서 전투를 벌였는데, 올레왕은 죽고, 아딜스 왕이 승리했다. <<스쾰둥 사가 Skjoeldungasaga>>(주3)에는 이 전투 및, 롤프 크라키가 아딜스에게로 가 퓌리스볼드 Fyrisvold에 금을 뿌린 일에 대한 긴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아딜스 왕은 명마의 애호가로서 이 시대 최고의 말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말들 중에 슬룅비 Sloengvi와 라벤 Raven이라 불리는 말들이 있었다. 그는 올레 왕이 죽을 때 이 말을 얻었고, 이 말이 낳은 새끼 또한 라벤이라 불렸으며, 그는 이 말을 할로갈란드 Halogaland(주4)의 고드게스트 Godgest왕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 말을 탄 고드게스트 왕은 이 말을 제어하지 못하고 말에서 떨어져 죽었다. 이 일은 할로갈란드의 옴드 Omd에서 일어났다. 그 때 아딜스 왕은 디사 Disa(주5) 신들의 희생제에 있었다. 그 때 디사 신들의 회관을 돌던 그의 말 라벤이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지자, 왕은 머리가 앞으로 되어 던져져서 해골이 깨지고 뇌가 바위에 부딪혔다. 아딜스는 웁살에서 죽었고, 그곳의 한 무덤에 묻혔다. 스웨덴인들은 그를 대왕이라 불렀다. 퇴돌프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으니,
마녀들이 아딜스의 생명을 앗아갔다.
프레이의 위대한 일족의 아들
전투, 격투, 추격에서 첫째가는 그가
자신의 군마에서 떨어졌다 - 그의 응고된 뇌가
웁살의 들판에 진흙과 섞여 있다.
(음울한 운명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 그러한 죽음이
올레의 원수를 가격했다.
제34장 롤프 크라키 왕의 죽음
아딜스 왕의 아들 에이스테인 Eystein이 스웨덴을 이어 받았으며, 그의 생에 중에 레이드르의 롤프 크라키가 죽었다. 그의 치세에 많은 데인족과 노르스 인의 왕들이 스웨덴 영토를 약탈했다. 숯 가루가 묻어 있는 나무 지붕 아래서 자지 않는, 많은 백성을 거느리면서도 영토는 없는 많은 바다왕들 Sea-kings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1) 발트해의 홀슈타인 Holstein 해안.
(주2) 바이킹이 항해를 위한 식량을 마련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가축떼를 해안으로 말아가서는 친구건 적이건 그 소유를 따지지 않고 가축을 모두 죽여버리는 것이었다. 이것이 하나의 관습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이를 한 단어로 ‘strandhug’라고 표현하였다. 아름다운 머리칼의 하랄드 Harald the Fainhair는 자기의 부하들이 바이킹 원정중에 왕 자신의 영토에서 strandhug를 행하자 이를 금지시켰다. 뫼레 Meore의 영주의 아들 롤프 겡어 Rolf Gaenger는 노르웨이의 남부 해안에 상륙해 strandhug를 하여 추방되었으며, 그 결과로 그는 원정에 나서 노르망디를 정복하고 정착하게 되었다. 그 후손이 영국을 정복한 노르망디공 윌리엄이다.
(주3) 불행하게도 현존하는 이 작품은, 스노리가 알고 있던 형태로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상당수의 유사 구절이 삭소 그라마티쿠스의 <<덴마크인의 사적>>에서 발견된다. 이 책은 <<헤임스크링라>>보다 조금 이전에 기록되었다. 스쾰둥족 The Scjoeldungs은 <<베오울프>>에 등장하는 쉴드 셰핑 Scyld Sceafing의 후손들이다.
(주4) 현재는 노르들란드 Nordland라 불리며, 남센 Namsen강에서 북쪽으로 베스트푀르드 Vestfjoerd까지 나아가 핀마르크 Finmark 지방과 만난다.
(주5) 풍요의 신들에게 바치는 한 겨울의 희생제의.
제32장 아딜스 왕의 결혼에 대하여
아딜스 Adils는 오타르 왕의 아들이자 상속자의 이름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왕이었고, 매우 부유해 졌으며, 몇 번의 여름에 바이킹 원정에도 나섰다. 이 중 한 때 그는 군사를 이끌고 삭스란드 Saxland(주1)로 갔다. 그 곳의 왕은 게이르툐프 Geirthjof라 불렸고, 그의 아내는 위대한 알로프 Alof the Great였다. 그들의 자식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해지지 않는다. 그 왕은 집에 없었고, 아딜스와 그의 군사는 그 왕의 집으로 진격해 약탈했음, 다른 사람들은 가축떼를 해안으로 가져갔다(주2). 그들은 가축떼를 돌보던 노예들, 천민들, 소녀들도 모두 데려갔다. 그 사람들 중에 위르사 Yrsa라 불리는 아주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 아딜스는 이 약탈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위르사는 노예 출신이 아니었으며, 매우 지적이고 능변이며 모든 면에서 잘 행동한다는 것이 곧 밝혀졌다. 모든 사람이 그녀를 좋게 생각했으며, 특히 왕이 그러했다. 마침내 왕은 그녀와 결혼하여 위르사는 스웨덴의 여왕이 되었ㅇ며, 훌륭한 여성으로 생각되었다.
제33장 아딜스 왕의 죽음에 대하여
당시 할프단 Halfdan왕의 아들 헬기 Helgi가 레이드레 Leidr를 다스렸다. 그는 대군을 이끌고 스웨덴으로 왔고, 대규모로 약탈했다. 그는 위르사 여왕을 포로로 잡아 레이드르로 데려와 아내로 삼았으며, 그녀가 낳은 아들을 롤프 크라키 Rolf Kraki라 부른다. 롤프가 세 살 때 알로프 여왕이 덴마크로 와서 위르사에게 말하길, 위르사의 남편 헬기는 위르사 자신의 아버지이며, 자기 자신 즉 알로프는 위르사의 어머니라고 했다. 그러자 위르사는 스웨덴의 아딜스왕에게 돌아가 죽을 때까지 그곳의 여왕으로 있었다. 헬기 왕은 원정 중에 죽었다.
롤프 크라키는 여덟살 나이로 레이드르에서 왕으로 추대되었다. 아딜스 왕은 우플란드 Upland의 올레 Ole라는 왕과 많은 분쟁을 일으켰다. 두 왕은 베네르 Venner 호수의 얼음 위에서 전투를 벌였는데, 올레왕은 죽고, 아딜스 왕이 승리했다. <<스쾰둥 사가 Skjoeldungasaga>>(주3)에는 이 전투 및, 롤프 크라키가 아딜스에게로 가 퓌리스볼드 Fyrisvold에 금을 뿌린 일에 대한 긴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아딜스 왕은 명마의 애호가로서 이 시대 최고의 말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말들 중에 슬룅비 Sloengvi와 라벤 Raven이라 불리는 말들이 있었다. 그는 올레 왕이 죽을 때 이 말을 얻었고, 이 말이 낳은 새끼 또한 라벤이라 불렸으며, 그는 이 말을 할로갈란드 Halogaland(주4)의 고드게스트 Godgest왕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 말을 탄 고드게스트 왕은 이 말을 제어하지 못하고 말에서 떨어져 죽었다. 이 일은 할로갈란드의 옴드 Omd에서 일어났다. 그 때 아딜스 왕은 디사 Disa(주5) 신들의 희생제에 있었다. 그 때 디사 신들의 회관을 돌던 그의 말 라벤이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지자, 왕은 머리가 앞으로 되어 던져져서 해골이 깨지고 뇌가 바위에 부딪혔다. 아딜스는 웁살에서 죽었고, 그곳의 한 무덤에 묻혔다. 스웨덴인들은 그를 대왕이라 불렀다. 퇴돌프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으니,
마녀들이 아딜스의 생명을 앗아갔다.
프레이의 위대한 일족의 아들
전투, 격투, 추격에서 첫째가는 그가
자신의 군마에서 떨어졌다 - 그의 응고된 뇌가
웁살의 들판에 진흙과 섞여 있다.
(음울한 운명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 그러한 죽음이
올레의 원수를 가격했다.
제34장 롤프 크라키 왕의 죽음
아딜스 왕의 아들 에이스테인 Eystein이 스웨덴을 이어 받았으며, 그의 생에 중에 레이드르의 롤프 크라키가 죽었다. 그의 치세에 많은 데인족과 노르스 인의 왕들이 스웨덴 영토를 약탈했다. 숯 가루가 묻어 있는 나무 지붕 아래서 자지 않는, 많은 백성을 거느리면서도 영토는 없는 많은 바다왕들 Sea-kings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1) 발트해의 홀슈타인 Holstein 해안.
(주2) 바이킹이 항해를 위한 식량을 마련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가축떼를 해안으로 말아가서는 친구건 적이건 그 소유를 따지지 않고 가축을 모두 죽여버리는 것이었다. 이것이 하나의 관습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이를 한 단어로 ‘strandhug’라고 표현하였다. 아름다운 머리칼의 하랄드 Harald the Fainhair는 자기의 부하들이 바이킹 원정중에 왕 자신의 영토에서 strandhug를 행하자 이를 금지시켰다. 뫼레 Meore의 영주의 아들 롤프 겡어 Rolf Gaenger는 노르웨이의 남부 해안에 상륙해 strandhug를 하여 추방되었으며, 그 결과로 그는 원정에 나서 노르망디를 정복하고 정착하게 되었다. 그 후손이 영국을 정복한 노르망디공 윌리엄이다.
(주3) 불행하게도 현존하는 이 작품은, 스노리가 알고 있던 형태로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상당수의 유사 구절이 삭소 그라마티쿠스의 <<덴마크인의 사적>>에서 발견된다. 이 책은 <<헤임스크링라>>보다 조금 이전에 기록되었다. 스쾰둥족 The Scjoeldungs은 <<베오울프>>에 등장하는 쉴드 셰핑 Scyld Sceafing의 후손들이다.
(주4) 현재는 노르들란드 Nordland라 불리며, 남센 Namsen강에서 북쪽으로 베스트푀르드 Vestfjoerd까지 나아가 핀마르크 Finmark 지방과 만난다.
(주5) 풍요의 신들에게 바치는 한 겨울의 희생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