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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격동의 10년

2013.05.31 15: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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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2003년 6월에 첫 업데이트를 한 지 만으로 꼭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거울에는 물론이고 장르문학계에도 이런저런 일이 많았지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어쩌면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도 같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의 장르 대소사를 SF 판타지 중심으로 거울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장르계 소식은 pilza2님이, 거울 소식은 pena가 정리하였으며, 각종 사항을 결정하고 제보하는 데에 양원영 님, 유로스 님, 아프락사스 님, 정도경 님의 전폭적인 도움이 있었습니다.

거울연도SF 판타지 장르계 
창간- 초대 편집장 박애진2003장르소설 웹진 디겐 창간 - 이매진, 드래곤북스에 이은 시공사의 세 번째 웹진이나 역시 오래 못 가 좌초
행복한책읽기, SF총서 발간. 무크지도 2호까지 발간
한영 판타지문학 포럼 개최 - 송경아, 이영도 등 참가
그리폰 북스 2기 - 재간을 포함 신간도 냄.(~2005)
첫 대표중단편선 출간- 이후 매년 출간
합평회 출범 - 현재 5대 진행자 운영 중
2004아르센 뤼팽 주간 - 서울 프랑스 문화원에서 개최
북페뎀 05 장르문학 출간 - 장르소설을 종합적이면서도 얕지 않게 다룬 서적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 수준
문학과 사회 가을호 - '장르 문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장르소설을 다룸. 이영도, 듀나, 좌백 등의 칼럼과 박상준이 참여한 좌담회
디씨인사이드 판타지, 무협 갤러리 - 판/무 갤러리에서 분화, 팬덤 성장의 상징
과학기술 창작문예. 3회까지 개최(~2006)
첫 개인단편선 출간 - [신체의 조합][할티노][우리가 우리의 삶을 부수기 전에 부숴야 할 것들]
[2005 거울대표중단편선] 출간
2005워터가이드 폐간 - 환타지 문화 웹진의 폐간(2001~2005)
라니안 폐쇄 - 라다가스트, 삼룡넷 등 대규모 판타지/무협 연재 사이트들 대다수가 2000년대 초중반에 사라짐
웹진 문장 - 청소년 코너인 글틴에서 장르소설 작가들을 대거 섭외, 장르소설을 선보임(좌백이 편집위원을 맡은 영향으로 보임)
첫 소재별 단편선 출간-  [혈중환상농도 13%]
대표중단편선이 표제작 체제로 전환 - [변신!: 2006 거울 대표중단편선]
2006미야베 월드 - 북스피어에서 시대소설을 포함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대부분을 출간
크로스로드 창간 - 과학 웹진. SF에 높은 고료를 주고 실음. 초기에는 영문 번역까지 했으나 현재는 안 하는 듯
문예지 파우스트 출간 - 미스터리, 라이트노벨을 다루는 일본 문예지를 통째로 번역 출간하여 화제. 원본이 휴간중이라 따라서 휴간
디지털 작가상 - 전자책 시대에 발맞춘 문학상
첫 공개합평회
[제15종 근접 조우][밤 너머에][비몽사몽: 2007 거울 대표중단편선] 출간
2007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개정판 - 씨앗을뿌리는사람에서 재간
장르소설 잡지 판타스틱 창간 - 휴간과 계간지 전환 등을 거듭하다 현재는 사실상 폐간상태 (~2010)
J노블 창간 - 한국 작품 레이블인 젬스노블을 통합, 한일 작품을 동시에 내다가 편집장이 바뀐 이후로 일본 작품 위주로 돌아갔다.
시드노벨 창간 - 초기엔 기존 판타지 작가들을 영입, 점차 신인 배출 확대
뉴웨이브문학상 - 주로 팩션을 뽑다가 4회엔 SF에 수상
기적의책 출범- SF를 내기 위해 만든 1인 출판사
팝툰 창간 - 성인용 장르 만화잡지를 표방했으나 오래 못 가 폐간(~2010)
거울 사이트 1차 리뉴얼- 56호부터
거울이 기획한 첫 단편선 정식 출간 - 한국환상문학단편선(황금가지),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시작)
 첫 특집호 발간 (68호)
[눈늑대: 2008 거울 대표중단편선][달과 아홉 냥] 출간
2008오멜라스 출범 - 웅진씽크빅의 임프린트 SF전문 출판사. 현재는 아쉽게도 웅진의 통폐합 방침으로 사라짐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 창비청소년 소설 시리즈로 창작 SF 단편집이 등장하여 화제
창작과비평 여름호 - '장르문학과 한국문학' 특집
드래곤라자 10주년 - 양장본 재간과 신작 출간
넥스비전 - 홍정훈이 설립한 출판사이나 오래 못 가 사라짐
노블레스 클럽 - 대여점 판타지 출판사 로크미디어가 서점용 서적으로 진출하여 화제. 하지만 현재 출간이 없고 도로 대여점 판타지로 돌아간 느낌
AK 커뮤니케이션즈 - 회사 자체는 오래 되었으나 2008년 무렵부터 건담 관련 만화, 무크지, 소설 등을 꾸준히 출간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2009 거울 대표중단편선][타로카드 22제: 소재별 단편선] 출간2009SF판타지 도서관 개관 - 장소를 옮기면서 현재까지 운영중
SF무크지 미래경 - SF판타지 도서관에서 제작, 현재 3호까지 출간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출간 기념 파티
테드 창 내한 -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내부 행사로 강연 및 낭독
어스시 시리즈 - 황금가지에서 완간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 한국의 해리포터를 찾겠다며 출범. 한국적 소재를 쓴 작품 위주로 뽑고 있다.
멀티문학상 - 출판사, 방송국, 영화사 합작으로 출범
네이버 오늘의 문학 - 장르소설 단편을 연재(~2011)
샌드맨 - 그래픽노블 붐과 함께 등장(~2010)
러브크래프트 전집 - 황금가지에서 출간. 동서문화사의 저급한 중역판도 비슷한 시기에 재간(~2012 완간)
SF Readers Wiki 폐쇄 - 2006년 무렵부터 페쇄와 재개를 되풀이하다 현재는 완전 침묵.
2대 편집장 유서하 취임
거울 선정 올해의 책 시작
[묘생만경: 2010 거울 대표중단편선] 출간
2010좀비문학상 - 특정 장르에 맞춘 상으로 화제
샘터 외국소설선 - 사실상 장르소설선으로 등장
바벨의 도서관 - 보르헤스 편집, 고전 환상소설 대거 포함(~2012)
젊은 작가상 - 1회에 배명훈, 2회에 김이환 수상
100호
첫 비평선 출간 - [B평]
[그림자용: 2011 거울 대표 중단편선] 출간
2011필립 K. 딕 걸작선 - 사실상 중요한 작품을 거의 다 내어 전집에 가까움
퇴마록 재간 - 2013년엔 20주년 외전도 출간
노블엔진 창간 - 한일 작품을 동시에 섞어서 내는 게 특징
번역가 정태원 타계 (6월 10일)
3대 편집장 pena 취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작가 만남 참가
[세상의 재시작까지 11억년: 탄생 단편선][죽음을 부탁하는 상냥한 방법: 2012 거울 대표 중단편선] 출간
2012녹스앤룩스 - 장르문화 잡지, 3호만에 휴간
마츠모토 세이초 전집 - 두 출판사 협업으로도 주목받다
거울 사이트 2차 리뉴얼
업데이트일 전환
10주년
2013네이버 웹소설 - 웹툰에 이어 소설까지 진출로 찬반양론
한낙원 과학소설 선집 출간
온우주 출범 - 장르문학 단편집 전문 출판사 표방

댓글 4
  • No Profile
    독자 13.06.01 23:53 댓글 수정 삭제

    축하, 축하를...

  • No Profile
    13.06.02 02:15 댓글

    2008년: 대원씨아이가 브랜드 '아키타입'과 '일리어드'를 접음.

  • No Profile
    날개 13.06.02 13:47 댓글

    그러고 보니 멀티 문학상도 없어진 것 같고, 뉴웨이브 문학상도 4회를 끝으로 없어진 듯하네요. 황금드래곤문학상도 3회 이후에 오랫동안 4회 개최 이야기가 나왔지만, ZA 공모전, 신체 강탈자 공모전 등 이색 소재 공모전으로만 변형해서 운영 중이고요. 2009년 거울과 판갈이 함께 출판사들과 만든 단편 공모전인 시리우스 문학상도 안타깝게 1회를 끝으로 이어지지 않았고요. 주목할 만한 장르 관련 상으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 대전이 언급이 안 된 것 같네요. 총 상금 6억으로 가장 큰 대회이고 최우수작인 [궁극의 아이]가 엘릭시르(문학동네)에서 출간되어 좋은 평가와 판매를 기록했죠. 거울 분들도 많이 참여해 보시길^^ http://www.kocca.kr/notice/notice/1810246_3322.html

  • 날개님께
    No Profile
    pena 13.06.03 18:13 댓글

    아. 알고 있던 대회이긴 한데, 올해는 살짝 모집요강이 바뀌었네요. 워낙 '스토리'를 공모해서 출간작이 나왔는지 몰랐어요. 제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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