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 장 하랄드가 왕자들에게 왕국을 분배하다
하랄드 왕은 50살이 되었다. 그의 아들들은 모두 성장하였으며, 몇몇은 죽었다. 그들은 나라 안에서 큰 폭력을 행사하였으며, 서로 불화하였다. 그들은 하랄드 왕이 임명한 몇 명의 백작들을 추방하고 몇 명을 죽였다.
왕은 나라의 남부에서 큰 팅(thing ; 의회)을 열어 아들들을 부르고, 우플란드의 모든 주민들을 모이게 했다. 이 팅에서 그는 아들 모두에게 왕의 칭호를 수여하고, 그의 후손들은 부계 쪽으로 왕의 칭호와 권위를 세습하게 하는 법을 만들었다. 모계 쪽의 후손들은 백작의 칭호만을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그는 아들들에게 나라를 나누어 주었다 : 빈굴마르크, 라우마리케, 베스트폴드, 텔레마르크를 올라프, 뵈른, 시그트뤼그, 프로디, 토르길스에게 주었다. 헤데마르크와 구드브란드스달을 다그, 링, 라그나르에게 주었다. 스내프리드의 아들들에게 링에리케, 하델란드, 토텐과 그에 딸린 땅을 주었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구토름을 스비네순드에서 고타강까지의 땅에 배치하여, 나라의 동쪽을 지키게 했다. 하랄드왕 자신은 나라 중앙에 머물렀으며, 뢰렉과 구드뢰드가 그의 궁정에 함께 머물며 호르달란드와 소근에 거대한 영지를 소유했다. 에릭왕도 하랄드왕과 함께 있었다. 왕은 모든 아들들 중에 그를 가장 사랑하고 인정하여, 그에게 할로갈란드, 북부 뫼레, 라움스달을 주었다. 북쪽으로 드론트헤임을 검은 할프단, 하얀 할프단, 시구르드에게 주었다.
왕은 각 지역에서 자신의 가신 절반을 아들들에게 속하게 하고, 그들의 윗자리에 앉을 권리를 주었다 – 백작의 자리보다는 높지만 하랄드왕 자신보다는 낮게. 아들들은 모두 하랄드 왕의 사후에 자신이 왕의 지위를 이어받을 것을 원했지만, 왕 자신은 그 지위를 에릭에게 예정하고 있었다. 드론트헤임 사람들은 검은 할프단이 계승하기를 원했다. 비켄과 우플란드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도자를 원했다. 그리하여 형제들 사이에 새로운 분쟁이 생겨났다. 그들은 자신의 영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하여 바이킹 원정을 떠났다. 이런 식으로 하여, 이전에 언급했듯이, 구토름이 크비슬렌 강가에서 솔비 클로비를 죽였다. 올라프는 그가 소유했던 영지를 차지했다. 하얀 할프단은 에스틀란드에서 죽었고, 할프단 할레그는 오크니 제도에서 죽었다. 하랄드왕은 토르길스와 프로디에게 전함을 주었고, 그들은 서쪽으로 바이킹 원정을 떠나 스코틀란드, 아일랜드, 브레틀란드를 약탈했다. 그들은 더블린을 정복한 첫 북유럽인이었다. 프로디는 더블린에서 독극물을 마셨다고 전해진다. 토르길스는 어떤 아일랜드인의 계략에 넘어가 살해될 때까지 오랫동안 더블린의 왕이었다(주1).
주1 : 아일랜드의 연대기에 따르면, 프로디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토르길스(Torquil)는 832-845년 사이에 왕이었다. 그들은 실제로는 하랄드왕의 아들들이 아니다.
1. 본 한국어 번역의 저본은 Everyman's Library No.847 <<Heimskringla : The Norse King Sagas>> (tr. By Samuel Laing & rev. by J.M.Dent&Sons LTD., 1951)이며, 1996-1998년 사이에 초벌 번역한 것입니다. 현 단계에서는 상당한 오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한국어 번역문에는 저작권이 존재합니다. The Online Medieval and Classical Library (OMACL) 에는 아이슬란드어 원문의 영역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http://omacl.org/Heimskringla/).
2. 게르만 신화 사이트의 내용이 웹진 거울(http://mirror.pe.kr)과 게르만 신화 연구소(http://cafe.naver.com/hermod.cafe)에 연재 중입니다.
하랄드 왕은 50살이 되었다. 그의 아들들은 모두 성장하였으며, 몇몇은 죽었다. 그들은 나라 안에서 큰 폭력을 행사하였으며, 서로 불화하였다. 그들은 하랄드 왕이 임명한 몇 명의 백작들을 추방하고 몇 명을 죽였다.
왕은 나라의 남부에서 큰 팅(thing ; 의회)을 열어 아들들을 부르고, 우플란드의 모든 주민들을 모이게 했다. 이 팅에서 그는 아들 모두에게 왕의 칭호를 수여하고, 그의 후손들은 부계 쪽으로 왕의 칭호와 권위를 세습하게 하는 법을 만들었다. 모계 쪽의 후손들은 백작의 칭호만을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그는 아들들에게 나라를 나누어 주었다 : 빈굴마르크, 라우마리케, 베스트폴드, 텔레마르크를 올라프, 뵈른, 시그트뤼그, 프로디, 토르길스에게 주었다. 헤데마르크와 구드브란드스달을 다그, 링, 라그나르에게 주었다. 스내프리드의 아들들에게 링에리케, 하델란드, 토텐과 그에 딸린 땅을 주었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구토름을 스비네순드에서 고타강까지의 땅에 배치하여, 나라의 동쪽을 지키게 했다. 하랄드왕 자신은 나라 중앙에 머물렀으며, 뢰렉과 구드뢰드가 그의 궁정에 함께 머물며 호르달란드와 소근에 거대한 영지를 소유했다. 에릭왕도 하랄드왕과 함께 있었다. 왕은 모든 아들들 중에 그를 가장 사랑하고 인정하여, 그에게 할로갈란드, 북부 뫼레, 라움스달을 주었다. 북쪽으로 드론트헤임을 검은 할프단, 하얀 할프단, 시구르드에게 주었다.
왕은 각 지역에서 자신의 가신 절반을 아들들에게 속하게 하고, 그들의 윗자리에 앉을 권리를 주었다 – 백작의 자리보다는 높지만 하랄드왕 자신보다는 낮게. 아들들은 모두 하랄드 왕의 사후에 자신이 왕의 지위를 이어받을 것을 원했지만, 왕 자신은 그 지위를 에릭에게 예정하고 있었다. 드론트헤임 사람들은 검은 할프단이 계승하기를 원했다. 비켄과 우플란드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도자를 원했다. 그리하여 형제들 사이에 새로운 분쟁이 생겨났다. 그들은 자신의 영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하여 바이킹 원정을 떠났다. 이런 식으로 하여, 이전에 언급했듯이, 구토름이 크비슬렌 강가에서 솔비 클로비를 죽였다. 올라프는 그가 소유했던 영지를 차지했다. 하얀 할프단은 에스틀란드에서 죽었고, 할프단 할레그는 오크니 제도에서 죽었다. 하랄드왕은 토르길스와 프로디에게 전함을 주었고, 그들은 서쪽으로 바이킹 원정을 떠나 스코틀란드, 아일랜드, 브레틀란드를 약탈했다. 그들은 더블린을 정복한 첫 북유럽인이었다. 프로디는 더블린에서 독극물을 마셨다고 전해진다. 토르길스는 어떤 아일랜드인의 계략에 넘어가 살해될 때까지 오랫동안 더블린의 왕이었다(주1).
주1 : 아일랜드의 연대기에 따르면, 프로디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토르길스(Torquil)는 832-845년 사이에 왕이었다. 그들은 실제로는 하랄드왕의 아들들이 아니다.
1. 본 한국어 번역의 저본은 Everyman's Library No.847 <<Heimskringla : The Norse King Sagas>> (tr. By Samuel Laing & rev. by J.M.Dent&Sons LTD., 1951)이며, 1996-1998년 사이에 초벌 번역한 것입니다. 현 단계에서는 상당한 오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한국어 번역문에는 저작권이 존재합니다. The Online Medieval and Classical Library (OMACL) 에는 아이슬란드어 원문의 영역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http://omacl.org/Heimskringla/).
2. 게르만 신화 사이트의 내용이 웹진 거울(http://mirror.pe.kr)과 게르만 신화 연구소(http://cafe.naver.com/hermod.cafe)에 연재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