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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니그라토 인공지능 전망





이 글은 다른 내 글들이 그렇듯 보거나 말거나인 글이다.

필자는 13개의 자그마한 문학상을 탔고 그 중 대부분은 SF 단편으로 수상했으며, SF 단편 중 하나는 진보신당 당지에 실렸던 적이 있다. 그러니 시간을 쓰고 싶은 사람은 쓰시라.

오늘날 인공지능과 로봇이 거의 모든 일자리를 빼앗을 거라는 우울한 전망이 조선일보 기사로까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인류가 인공지능에 의해 멸종할 수도 있다고 앨런 머스크 테슬라CEO, 빌 게이츠, 세계적 천문학자 스티븐 호킹도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절망하기 이르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비관적으로 이 사태를 보는 입장이지만 일말의 희망은 있다고 본다.

첫째, 인류의 운명을 쥔 부자들도 결국 인간이므로 이들에게 인간적 각성을 촉구할 수 있다는 점.

둘째, 우주 개발이다.

두 번째 부터 논하겠다.

인공지능은 거대한 충격이 되겠지만, 인류 사회의 관성으로 인해 대처할 시간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로봇으로 3D 일자리까지 잠식되면 시장경제가 붕괴 위험일 수 있으므로 자본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기본소득을 제공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거리를 가진 소수가 동의한다면 이들에게 세금을 거두어 모든 인류에게 소득을 분배하고 이를 통해 소비를 팔게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본소득은 신자유주의 창시자 밀튼 프리드만이 처음 제안했다.

기본소득만으로는 인류는 지켜질 수 없다. 기본소득은 인플레를 통한 화폐 경제의 붕괴를 부를 수 있고, 부자들이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로봇 군대를 소유한 시점에서는 인류의 부자에 의한 학살을 부를 수 있다.

그러나 기본소득으로 여유를 얻은 인류는 스스로 일거리를 찾아 낼 것이다. 기상천외한 일들이 출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인류는 우주 개발에 나설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인류는 우주로 나감으로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만약 부자가 극소수로 인공지능을 지배할 경우 인공지능이 반란하거나 결함을 나타내거나 할 때 부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을 다수가 지배할수록 이런 위험은 줄어든다. 다수의 인류가 개별화된 인공지능으로 부자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 개발은 더욱 많은 인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우주 폭력배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우주 폭력배는 우주 시대에 인류를 학살하고 거주지를 파괴하는 존재이다. 우주 폭력배 중 정치적인 것들은 안보를 지킴으로서 극복할 수 있지만 그 속내는 그들 역시 쾌락 범죄자일 수 있다. 쾌락 범죄자란 인간 중 남의 불행과 고통을 보고 연민이 아닌 쾌감을 느끼면서 이 같은 가학적 쾌감을 얻기 위해 범죄까지 저지르는 인간 말종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인공지능과 감시체제의 미발달로 쾌락 범죄자를 제대로 잡아낼 수 없었지만 이제 모두 적발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쾌락 범죄자는 모두 사형시킨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쾌락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는 주장에 직면할 수 있다. 하지만 우주 시대엔 우주 폭력배는 너무나 넓은 공간에 풀리는 맹수와 같고 우주 폭력배 공급처는 쾌락 범죄자이므로 예방적으로 쾌락 범죄자는 모두 사형시켜야만 한다. 물론 쾌락 범죄자를 낳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줄이는 선제적 노력이 전개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주 폭력배를 예방하고 우주 시대를 풍요롭게 누릴 수 있을 것이고 인류의 생존도 탄탄히 할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이제 첫 번째를 논하겠다.

부자라 할지라도 우주 속에 놓인 한 인간이다.

잘 생각해보면 이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실로 이상한 것이고, 어떤 형식으로든 존재는 한다는 점을 의심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물리학이 완성되더라도, 그것으로는 이 우주 이면에 도달할 수 없는 섭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는 못 한다. 물론 이는 억지다. 하지만 부정할 수는 없다.

죽을 가능성이 있다면, 생각하는 이상 변화하고 변화란 것은 에너지 입출력 과정이므로 이는 삶과 죽음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걸 말한다는 걸 안다면, 절대자를 믿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절대자가 없다면 어떻게 살든 상관없다. 절대자가 있는데 악하다면, 악당은 악당을 봐주지 않는다. 손해를 보는 경우는 오직 절대자가 있고 선량한데 나쁘게 사는 경우임을 알 수가 있다.

부자가 스스로 이를 간파한다면, 부자라 해도 인류를 로봇 군대로 멸종시키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인류에게 이바지할 것이다. 또한 상술했듯 부자가 인류 멸종시킨다면 인공지능이 결함을 일으키거나 부자를 죽이려고 할 때 다수의 인류가 있는 상황 보다 위험하다.

아직 인류에겐 희망이 있다.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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