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후 10시까진데요,
오늘 팔 수 있는 커피가 한 서너 잔 분량밖에 안 남았습니다.
내일 팔 커피밖에 없어요. 그것도 양이 많지는 않고요. 일요일에는 커피 볶아야 하고요.
한 6시 전에 커피가 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 오오오.
그런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제가 아침에 더치를 내렸네요.
저거 다 추출되려면 오후 8시는 넘어야 할 텐데요...ㅜㅜ
아, 왜 하필 오늘 내가 더치를...ㅜㅜ
월요일부터는 팬케이크도 팔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더군요. ^^;;;;;;
아이 님 커피 내리시는 모습 멋있어요bbb
하, 감사합니다. ^^
딴 얘기지만, 점점 아줌마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후에 대여섯 명씩 몰려오세요.
말로만 듣던 아줌마들 수다... 굉장합니다.
왁자지껄 떠들다 나가시면, 한동안 가게 안이 공허합니다. 제 머리도 멍하고요.
그래서 내가 이제 뭘 해야 하지, 하고 한참을 생각해야 할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