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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만들었숴! 찌밤! ヽ(`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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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웹진 거울 2013 중단편선 <여행가> 제작기, 후기

양원영 (arisnan @ gmail.com)

상문학웹진 거울은 2004년부터 매년 꾸준히 중단편선을 발간했습니다. 1년 동안 거울과 필진들의 성과이자 기념으로, 독자 여러분들께는 풍부한 읽을거리로 기능해 왔습니다. 그간 중단편선은 초대 편집장 박애진 님, 2대 편집장 유서하 님, 그리고 유능한 소설가이자 번역가이신 아밀 님께서 기획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세 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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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접어들어 열 번째 중단편선을 내야 할 때가 도래했습니다. 박애진 님의 작품 [여행가]를 표제작으로 한 이번 책은 기획 겸 편집 겸 배송에 3대 편집장 pena, 부기획 겸 표지 디자인 겸 광고 및 쇼핑몰 담당 양원영 두 사람이 서로의 근근한 솜씨를 발휘하여 만들었습니다. (와중에 원고의 교정/교열을 봐 주신 아이 님께는 다할 바 없이 고맙습니다.) 진지한 이야기와 감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중요한 건 아무튼 둘이서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 글은 부기획자 양원영이 겪은 중단편선 제작기이자 후기입니다. 명목은 그러한데, 그냥 웃기려고 쓰는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나 이렇게나 잘해! 하고 으스대려고 쓰는 글일지도 모릅니다. 근 반년동안의 일이므로 사건의 진행이나 대화는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멋대로 가감한 부분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판단은 언제나 여러분의 몫입니다. 거울에 이런 진지하지 못한 글 쓸 사람은 아마 저 뿐이겠죠.


"저기, 올해 중단편선 표지 만들어줘." 그것은 연초부터 나눈 당신과 나의 약속.
<잘못된 약속과 깊은 수렁> 프롤로그


아, 그러니까 말입니다. 독자가 책의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표지입니다. 역대 거울 책들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나 현직 디자이너이셨던 분들이 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서가에 꽂아두거나 서점 판매용 책들 사이에 끼워놔도 뭐 하나 어색한 점이 없습니다.
제 디자인 기술이라곤 포토샵이나 좀 깨작대는 정도로 동인지는 몇 권 만들어봤지만 표지 디자인이라고 하기엔 뭣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러던 제가 작년 소재별 단편선 <세상의 재시작까지 11억년>의 표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하게 됐는지 이젠 기억도 잘 안 납니다. 모르긴 몰라도 만들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울은 언제나 인력난이거든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만든 그 표지는 지금 돌이키면 이런저런 아쉬움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이니까’로 무마하기엔 적절한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일이란 게 시작하진 않을 순 있어도 한 번 시작하면 또 하게 될 확률이 커지는 법입니다. 2013년 접어들며 거울에 리뉴얼을 비롯하여 많은 일이 생겼고, 편집장님은 연초부터 배틀에 쓸 포켓몬을 고르는 지우처럼 저를 간택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편집장님이 지우라면 저는 피카츄인 셈이죠. 삐까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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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쯤의 일이니 괜찮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인적인 출간 원고 마감 작업도 표지 작업하기 전에는 끝날 테니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겠다, 하고요. 하하, 사람 일이란 게 예상대로 된다면 더없이 좋겠어요. 저는 결국 밀린 원고 마감과 회사 업무에까지 동시에 치이며 표지를 만들게 됐습니다. 인생사 요지경이 따로 없습니다.


편집장 가라사대 "너 원영아 네 재주가 필요하니 이리 부름에 응하라" 하시기에
"미천한 솜씨라도 필요로 하신다면 삼가 받들겠사옵니다" 대답하였더니
표지 디자이너 겸 광고담당 겸 쇼핑몰 담당 겸 부기획자가 되었다더라.
<운영자서> 2013쪽 6장 25절


6월. 편집장님으로 부터 헬프 요청이 들어옵니다.

 : 단편선에 수록할 단편 선정하고, 표제작 정하고, 작가분과 교정자 사이에서 원고 모으고 일정 조정하고 표지랑 광고 컨셉 회의하는 일 같은 거 안 해 볼래?
 : 메인 기획은 못하더라도 이거저거 도와줄게여. 잡무엔 나만한 인재가 없지! '-^*

알아요, 알아! 이 때 이미 내 운명은 결정됐다는 걸!

거울 책을 만드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1년치 필진의 글을 읽어 수록작 선정
2. 수록 허가 요청
3. 수록작 순서 정하기 및 표제작 결정
4. 필진 원고 수정
5. 교정 교열
6. 책 전체 편집 및 표지 제작
7. 예판 시작
8. 인쇄소 넘김
9. 발행
10. 발송

1번부터 난항입니다. 1년치 필진의 글을 모두 다 읽는 건 보통 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 독자우수단편도 읽어야 하니 원고 선별이 기실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리스트를 뽑기까진 했는데, 도무지 전부 읽을 엄두가 안나 떨고 있으니 이를 불쌍하게 여기신 편집장님이 보다 분량이 적은 독자우수단편 쪽을 검토하라 하셔서 울며 감사하였다나 어쨌다나. 참고로 2012년 중순부터 2013년 중순까지 가장 많은 글을 쓰신 분은 곽재식 님, 그 다음이 정도경 님이셨습니다. 저는 이 두 분을 감히 ‘끝판대장 원’ ‘끝판대장 ’라고 부르며 두려워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거울의 끝판대장을 꼽으라면 지체 없이 두 분을 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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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수록작이 결정되고 순서를 정하기로 합니다. 표제작은 박애진 님의 작품으로 하기로 합니다. 수록작을 모두 찬찬히 읽어봅니다.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습니다. 어째 밝은 이야기가 별로 없어 보이긴 한데요, 워낙 안팎으로 살기가 힘들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곽재식 님의 [고래 223마리]까지 다 읽으니 머리에 뭔가 흐름이 그려집니다......

 : 아이에서 시작해서 어른으로 끝나거나, 어른에서 시작해서 아이로 끝나는 흐름이면 좋겠어. [여행가]를 맨 앞에 두고 [고래 223마리]를 맨 뒤에 두거나, 그 반대로 하거나.

편집장님이 선 듯 제안을 받아들이시고 본격적으로 순서를 정합니다. 원칙은 ‘비슷한 느낌의 작품을 한 그룹으로 묶어 배치’입니다. 어디 그 때 썼던 메모가 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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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분했군요.

비교적 ‘여행’이라는 테마에 충실한 두 작품, [여행가]와 [상인들만 사는 마을]을 앞에.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적하고 꿉꿉하게 만드는 두 작품, [비명]과 [나는 매문가가 되고 싶었다]를 다음으로, 잠깐 숨 좀 돌리시라고 인공지능에 관한 SF 두 작품, [디스토피아를 찾아서]와 [불지 않을 때 바람은 어디에 있는가]를 이어서, 현재와 맞닿고 미스테리한 느낌이 가득한 [거울바라기], [괴물 같은 건 없어], [그림자 없는 아이들]을 그 뒤에, 마지막으로 앞에서 받았던 침잠한 기운을 화끈하게 덜어내고 희망을 찾아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 히어로센터 3: 아수라의 활약]과 [고래 223]마리를 마지막에 배치했습니다.

이제 작품과 순서, 표제작이 정해졌으니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이지만.


"우리 출판사 차려도 되겠네!" 내가 웃었다. "응, 만 있으면!" 그녀가 말했다.
<나와 그녀의 헛된 꿈> 86p


교정교열을 아이 님께 맡기고 이제 표지 작업으로 들어갑니다. 표제작 제목이 [여행가]다 보니, 뭘 어떻게 만들어도 에세이나 시집 같은 느낌이 될 확률이 큽니다. 제목을 바꾸는 쪽도 고민해 보았습니다만, <묘생만경>처럼 싱크빅한 생각도 잘 떠오르지도 않고 가급적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결론은 표지를 어떻게든 잘 만들어야 한다! 이겁니다. 제, 제길...... 고민하는 와중에 편집장님이 그림 하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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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분위기면 좋겠는데.
 : 오, 이거 좋다.
 : 그치? 그대로 써도 괜찮을 것 같아. ㅋㅋㅋ
 : 무단도용 합시다! 까짓 거!
 : 야! ㅋㅋㅋㅋ

각설하고,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 이것저것 마구 생각나는 대로 그려봅니다. 시안을 많이 만들어두면 개중 맘에 드는 거 하나쯤 나오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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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느낌은 어때?
 : 나쁘진 않은데.
 : (만족스럽진 않다는 의미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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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중에선?
 : 5번은 잘 만들면 괜찮겠다.
 : (일단 5번으로 해보면 되겠군!)

여차저차해서 만든 시안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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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 어때! 역시 삥끄가 좋겠더라! 삥끄로 하자!
 : 아니, 이건 아냐. ...... 다른 시안 가져와봐.
 : ㅠㅠㅠㅠㅠㅠ 나 삥끄가 좋은데! 우와앙!

뭐, 뭐!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줬을 땐 반응 좋았단 말이야! 안타깝게 반려된 이 시안은 공들여 만든 게 아까워서 예판 광고 때 써먹었습니다. 그러고서 회사 일찍 마친 날 스타벅스에 짱박혀서 휴대폰으로 슥슥 그려 내놓은 시안이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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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 응. 그거 좋다.
 : 오-케이. 만들어 볼게.

이제 여러분이 받아보신 책의 표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말로 쓰자니 너무 간단한데 실제로 한 달 넘게 걸린 과정이었습니다. 참고로 표지와 옆등의 ‘여행가’ 캘리그라피는 저의 악필을 최대한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니, 제가 혹시라도 훗날 유명인이 되었을 때 “양원영의 필체가 박힌 책”으로 프리미엄 붙여 파시면 되겠습니다. 증쇄 예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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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 편집 디자인은 한 때 부기획자이자 이젠 편집장이자 기획자로 폭렙을 한 편집장님의 몫입니다. 그녀는 팔자에도 없는 디자인 프로그램을 만지작거리며 책 디자인 노하우를 터득하게 됩니다. 정말 돈만 있으면 출판사 차려도 되겠어. 1인 출판도 많이 하는데 어디 한 번......? 아뇨. 아닙니다. 먹고 살기도 바빠요. 무엇보다 돈이 없어. 없는 건 없는 거예요.


"이거 꼭 가내수공업으로 만드는 느낌이야."
"맞잖아."
"......그렇네."
<둘이서 가내수공업> 1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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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왔습니다. 너무 바쁩니다. 하나만 바빠도 괜찮지 않은데 둘 다 바쁩니다. 가사부터 회사일, 원고 마감, 송년회, 워크샵 등 일은 꼭 이럴 때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 그래도 책 만들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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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니?
 : 무섭게 왜 그래여......
 : 너 부기획자 서문 써야된다...... 오늘 내로.
 : 엥? 서문? 아니 그보다 내가 부기획자였어?!

그랬습니다. 사실 이 때까지 제가 부기획자인 줄도 몰랐습니다. 아무도 그렇게 불러준 적이 없어서...... 진짜로. 정말로. 레알 마드리드. 갑자기 뭔가 품격이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쓰기 시작합니다. 써먹으면 있어 보일 법한 좋아하는 시인의 싯구도 인용합니다. 왠지 역대급 부기획자 서문을 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뒷표지 인용구 좀 줘.
 : 음. 내 서문 너무 어두워서 안 되겠다. 네 것 쓰자. ......

뒷표지에 실리기까지 합니다. 뭔가 자랑스럽네요!

목차와 내지 작업까지 모두 끝내고 송부! 저는 이 모든 일을 회사에서 했습니다. 내가 이 구역의 월급 루팡이다! 괜찮아요, 일은 다 하고 했어요. 회사 컴퓨터 빨라서 좋아요. 집의 컴퓨터는 똥컴이라 이제 포토샵을 켜면 제대로 쓸 수 있게 되기까지 5분은 더 걸려요. 표지 일 하면서 느낀 점은 ‘컴퓨터가 좋아야 일 할 맛도 난다’였습니다. 내년에는 컴퓨터 꼭 바꿀게요. 아니, 꼭 이 일을 다시 하기 위해서 바꾸겠단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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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진행되기만 하면 인생만사 뭔 재미겠습니까. 온갖 오류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표지며 내지며 다 넘겼지만 뭔가 잘 안 되거나 이상한 부분 수정은 급히 해서 또 보내고, 퇴근 시간도 아까워서 폰으로 집의 컴퓨터를 원격 조종하여 작업합니다. 집에 와서도 작업합니다. 수정하고 보내고 만들다가 또 요청하고를 계-속 반복합니다.
최종적으로 인쇄소에 넘기고 살펴보며 두 사람은 웃습니다.

 : 앞표지 완전 칙칙한데 안은 또 에세이 같아 ㅋㅋㅋ
 : 아냐, 에세이라기보단 시집 ㅋㅋㅋㅋㅋ
 : 뭐 괜찮나 ㅋㅋㅋㅋㅋ

우여곡절을 거쳐 드디어! 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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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이 나오자 그들은 표지에 난 오타에 두 번 울었다. - 끝
<왜 오탈자는 꼭 책이 나오고서 보이는가> 에필로그


죄송합니다. 표지 날개 어딘가에 오타가 하나 있습니다.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거의 보이지 않을 오타인데, 아무튼 오타는 오타이니 사과드립니다. 다음번엔 더 신경 쓰겠습니다. 다음이 있다면 말인데요, 음, 네. 이래나 저래나 이렇게 돌이켜 보니 꽤 재미있긴 했습니다. 하면서 배운 점도 많았고요. 6월부터 12월까지, 2013년의 하반기를 함께했네요. 서울 부산 약 400km의 거리가 멀어 같이 쫑파티도 못하는 편집장님과 운영자에게 물개박수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제 입장에서만 쓴 글이다 보니 편집장님의 이야기는 많이 생략된 것 같습니다. 서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만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에, 그리고...... (마무리 글 쓰려니까 왜 이렇게 귀찮아질까요?) 필진 여러분들의 노고와 책 제작자들의 노고를 한데 묶어 역대급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역대급인지는 붙이기 나름입니다. 내년 책은 또 역대급이 될 테니 2014년 중단편선 전 까지는 이 역대급 책을 즐겨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뜬금없지만 서문에서도 인용한 안토니오 마차도의 시 <여행자>의 한 연을 인용하고 끝내겠습니다. 이런 식의 마무리는 언제나 여운을 남기니까요. 그럼 여러분, 씨 유 넥스트 이얼. 웰컴 2014. 여러분의 길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 언제나처럼. 또 해후합시다.


Caminante, son tus huellas
el camino y nada mas;
caminante, no hay camino,
se hace camino al andar.

여행자여, 길은 그저 당신의 흔적일 뿐
아무 것도 아니라오
여행자여, 길은 당신의 발자국
그 외에 다른 길은 없다오

안토니오 마차도, <여행자(Caminante)> 中
댓글 4
  • No Profile
    정도경 13.12.31 23:03 댓글 수정 삭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정도경님께
    No Profile
    양원영 14.01.01 00:20 댓글

    저야말로 좋은 작품 수록 허락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도경님 짱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No Profile
    赤魚김주영 14.01.03 02:50 댓글

    두 사람이서 그 많은 작업을 해내다니..작업량에 놀라고, 헝그리 정신에 깜짝O_O  수고하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o^

  • 赤魚김주영님께
    No Profile
    양원영 14.01.09 14:13 댓글

    훗 합 합 하고자 하면 못할 게 없는 게 사람 아니겠슴까! ㅠㅠ 감사합니다! 적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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