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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결과 발표합니다.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총 아홉 분을 선정하여 상품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비소설 부문 당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환 님 / 김진영 님 / 쓺 님

세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revinchu @ empal . com으로 우편물을 수령할 주소, 성함, 전화번호(택배 발송시 필요합니다)를 보내주세요. 이벤트 게시물에 쓰신 분들은 따로이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올해의 책 선정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한번은,
빔 벤더스의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

빔 벤더스 지음, 이동준 옮김, 이봄, 2011년 7월

환 says:
우리가 흔히 사용하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빔 벤더스의 감각에 놀라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모든 에피소드들은 '한번은'으로 시작합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한번은 이런 말을 들었다 등등. 그러면서 다분히 사적인 사진들과 그에 부합하는 에피소드들이 나옵니다. 친구들, 여행길에서의 우연한 일들, 자신이 좋아하는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등등.
책을 다 보고 나서는 자신도 모르게 '한번은...' 이라고 쓰면서 뭔가 끄적이고 있더라구요. ㅎㅎ
빔 벤더스의 [한번은]. 독특한 컨셉으로 잘 짜여진 올해의 에세이입니다.

 


마이 코리안 델리
백인 사위와 한국인 장모의 좌충우돌 편의점 운영기

벤 라이더 하우 지음, 이수영 옮김, 정은문고, 2011년 7월

13 says:
참 좋은 책이고 아마 올해 나온 것 중에서
제일 재밌게 읽은 책인 듯해요.

 


심플 아트 오브 머더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최내현 옮김, 북스피어, 2011년 9월

샤유 says:
소설이 한 편 끼어들어 있어서 분류하기 난감하긴 하지만, 일단 주는 에세이이니 비소설로 분류했습니다. 하드보일드의 거장인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에 대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에세이라는 점에서 선정했습니다.

 


살인자ㅇ난감
꼬마비ㆍ노마비 지음, 애니북스, 2011년 9월

김진영 says:
거울 독자로서 올해 가장 좋았던 책을 골라야 한다면, 저는 '꼬마비,노마비(작가분의 말에 따르면 동일인물)'작가의 '살인자ㅇ난감' 올해의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살인자ㅇ난감'은 4컷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 책을 펴들게 된다면 제목의 난감이라는 말처럼 스릴러와는 전형 어울리지 않는 2등신 작화 때문에 난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계속 작품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2등신 몸매가 스릴러라는 장르와 결합해서 주는 뭔가 모를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4컷 만화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의 이야기가 느슨할 수 있는 단점을 탄탄한 스토리로 보완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작품은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고백'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두 작품 모두 정의에 대해서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백'에서는 살인을 저지른 자가 청소년이기 때문에 용서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 그리고 '살인자ㅇ난감'에서는 모두 죽어 마땅한 자들을 죽인 살인은 정의로운 것인가? 에 대해, 그래서 이 작품은 올해 출간된 책들 중에서 다분히 문제적인 작품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김지수 지음, pageone, 2011년 10월

김원중 says:
시를 읽을 때는 이런 감정으로 읽으면 되겠구나' 를 깨닫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시를 보는 방법을 가르쳐준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윌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민음사, 2011년 10월

fu manchu says:
개인적으로 태어나 처음 접해보았던 컴퓨터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애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아이팟으로 우울을 견뎌내었고 아이폰으로 21세기를 실감했죠. 물론 스티브 잡스 개인은 기존의 도덕관념으로는 거리낌 없이 칭송할 만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만, 그의 영향력은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고 그의 삶은 미국 사회와 아이티 산업의 변천사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불불이 says:
아이폰이 세계에 미친 영향을 감안해서 선정했습니다. 원래는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번역 논쟁이 붙은 걸 보고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습니다. 인생 참 드라마틱하게 살았군요.

 


절대강자
이외수의 인생 정면 대결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해냄출판사, 2011년 12월

로이 says:
이외수 작가의 글과 우리 유물의 아름다움과 혼을 담아낸 정태련 화백의 그림이 잘 어우러진 에세이.

 


내 생의 중력
홍정선ㆍ강계숙 엮음, 문학과지성사, 2011년 10월

rudsma says:
문학과지성사에서 400번째 시집을 냈네요. 정말 이건 누군가의 말처럼 한국 사회가 아직 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이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세상에서, 아직도 이러한 무거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 독자를 기쁘게 합니다. 백 명의 시인의 시, 그것도 시인 스스로가 선정한 시들을 한권의 시집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정말 종합선물세트와도 같군요. 제목부터가 사로잡네요. 내 생의 중력, 거역할 수 없는 끌어당김, 그것이 시...겠죠?^^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허영만ㆍ이호준 지음, 허영만 그림, 월드김영사, 2011년 11월

리향 says:
오랜만에 돌아온 허영만 화백이 몽골의 칭기스칸을 올컬러로 부활시켜 장대하게 그려냄.

 


신은 없다
댄 바커 지음, 공윤조 옮김, 치우, 2011년 12월

쓺 says:
출판사에서 구태여 출간일을 크리스마스 이브로 정한 것이 다소 짓궂다. 아무튼, 전도사에서 무신론자로 전향한 다소 특이한 경력을 가진 댄 바커의 저서. 말하자면 "영성에서 지성으로"라고나 할까. 샘 해리스, 데니얼 데닛, 리처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빅터 J. 스텐저를 비롯한 대표적인 新무신론자들의 저서와는 달리, "모두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조용하고 합리적인 목소리로 말하고 그 명백함을 펼쳐 보이"기 보다는 종교인들의 "장악당한 마음 안에 들어가서 공감하기 위해 분투"하는 책. 국내 작가 저서로는 블루칼라가 쓴 [신 벗어던지기]가 이와 유사하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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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1.02 13:00 댓글 수정 삭제
    ㅎㅎ.
    <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신은없다> 리스트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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