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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16주년을 맞아, 거울 구석구석을 탐방해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거울의 역사는 자랑스러운 생존의 증거지만, 처음 거울을 접하는 분에게는 어쩌면 커다란 벽이나 담처럼 느껴질지도 몰라요. 이번 호 수록작이나 기사야 메인 화면에 보이지만, 그전 거는요? 정말 많죠. 꼭지들도 적은 듯 많잖아요. 그래서 16가지로 거울 꼭지를 나누어서 (다분히 인위적인 16주년 기념 나눔이지만 ..... 꽤 맞더이다.... ) 소개해보도록 하겠어요. 각 꼭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어떤 것들을 읽어보라고 추천도 조금 해보지요.
거울에 대해 알고 싶나요? 거울에서 다 알 수 있어요. 거울은 신비주의가 아니랍니다. 목놓아 외쳐도 잘 안 들릴 뿐....


픽션

거울의 기본은 창작과 단편이니까요. 픽션들부터 보도록 하죠.
거울은 단편을 위주로 하지만 초창기부터 개편 전까지는 장편소설도 공간을 마련해서 연재하고 있었어요. 창작 게시판에도 중편과 장편을 게재할 수 있고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거울은 단편을 중심으로 하는 작가 집단이자 웹진입니다. 거울 필진은 단편만 쓴다? 그건 아니지만요! 절대절대 정말정말 아닙니다!

1. 거울단편

현재 픽션>거울단편으로 구분된 작품들은 거울에 소속된 필진이 매달 1일 올리는 단편을 가리킵니다. 예전에는 '시간의 잔상'이라는 문학적이고 신비로운 이름을 달고 있었죠.
거울은 필진의 글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고 대담한 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짧거나 길거나 한 것도 상관없죠. 그래서 거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글들도 있답니다.
또한 거울은 각 작가의 이름과 영역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 정책이기 때문에 거울 단편 하위 카테고리는 호가 아니라 작가로 되어 있습니다. 작가별로 글을 모아서 볼 수 있단 뜻이죠.
요사이에는 거울 작가님들이 여기저기서 너무나 인기가 많기 때문에, 매달 업데이트일을 놓치고 몇 달 있으면 출간하느라 글을 삭제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제목 옆에 [본문 삭제]가 쓰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은 본문이나 덧글로 어디에 수록되었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제목에 본문 삭제라고 되어 있어도 한 번 들어가 보시면 좋을 거예요. 작품들을 읽고 나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독자 반응과 거기에 대한 작가의 답을 보는 것도 큰 재미겠죠?

2. 초청단편

거울 필진은 아니지만 다른 곳이나 다른 장르에서 잘 알려진 작가분들의 글, 다른 장르 관련 모임 필진의 글, 거울 필진의 추천을 받아 게재한 글 들이 이 꼭지에 모여 있습니다. 황금가지 문학상 1회 대상 수상자인 김유정 작가님이라든가, 스티븐 킹 전문가이자 번역자인 조재형 작가님 등 친숙한 이름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3. 해외단편

당연히 번역된 단편소설입니다. 원문 그대로 읽으라고 하지 않아요. 예전에는 필진들을 창작, 번역, 기사 등으로 나누어서 분류했는데, 그중 번역 필진 분들이 이 꼭지를 맡아주셨지요. 일본 단편, 중국 단편 등을 포함해 매호 올라왔는데, 저작권 문제가 있는 작품들은 현재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한중 SF 문화 교류 프로젝트의 단편들도 이 카테고리에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할게요.

4. 독자우수단편

독자우수단편은 픽션이 아니라 커뮤니티 탭에 있는 꼭지지만, 거울의 기본을 이루는 꼭지이며 멋진 픽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여기서 소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커뮤니티 탭에는 창작 게시판이 있고, 거울 독자라면 누구든 여기에 창작물을 올릴 수 있죠. 독자우수단편은 그중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올라온 단편을 대상으로 후보작을 선정하고, 분기마다 우수작을 선정하는 곳이랍니다. 우수작에 두 번 이상 선정되거나, 4분기 우수작 중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분은 거울 필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미래의 거울을 만나는 중요한 자리죠.
물론 미래의 거울을 만나는 게 아니라도, 창작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피드백이 필요하단 면에서 중요한 자리입니다. 거울 필진들이 읽고 정성들여 쓰는 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거울 초반부터 계속 이어져오고 있죠. 앞으로도 많은 동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남았으면 해요.
주의사항이 있어요. 모든 작품이 평가 대상이 되는 게 아니니까, 창작 게시판의 공지를 꼭 읽어본 후에 글을 게재하시길 바라요. 평가 대상이 되기 싫다거나, 평을 받고 싶었는데 글의 길이가 맞지 않아서 못 받기 싫다거나, 그런 경우에요.
참, 출간작이 있는 기성 작가는 독자우수단편 외에도 거울 필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거울 대표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논픽션

논픽션은 거울을 작가 집단이 아니라 웹진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부분이죠. 작가들이 모인 곳이지만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분야이기도 하고요.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하고, 거울에서 나온 책과 주변 친구들의 책을 홍보 겸해서 다루고, 거울과 거울 친구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픽션 섹션이 거울의 소문난 보물창고라면, 논픽션 섹션은 숨은 보물창고라고 할 만해요.

5. 리뷰

거울 초반에는 비소설 리뷰가 아니라 신화 서적 리뷰였습니다. 거울을 만든 초대 편집장님의 고집이었죠. 그러다가 아마 1차 리뉴얼 이후로 비소설로 통합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그냥 '리뷰'가 되었지요. 뭔가 카테고리가 있으면 채워야 하는 것 같은 강박감이 생기잖아요? 빈자리가 있으면 무언가 잘못된 것 같고. 사실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거울은 원고료를 받지 않고 글을 받는데, 카테고리는 채워야 하기 때문에 소설과 비소설을 꼭 채워서 리뷰를 써달라고 누구에게 말하겠어요? (물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채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통합되어서 다행이에요. 개편 만세!)
리뷰란이 의외로 장르문학의 산 역사인 게, 지금은 리뷰를 찾아보기도 힘든 한국 장르문학 초기 작품에 대한 리뷰도 있고, 조금 발행되다 사라진 장르잡지에 대한 리뷰도 있답니다. 앞서 시작하는 곳에서 '거울에 대해 알고 싶다면 거울에서 다 알 수 있다'고 했죠? 거울 필진의 작품에 대한 리뷰도 정말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같은 작업을 하는 동료만이 짚어줄 수 있는 포인트로 작품을 읽어준 것에 감격한 작가 본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요.

6. 토막소개

리뷰는 너무 각 잡고 써야 할 것 같으니까 못 쓰겠다 싶은 거울 필진들이 짤막하게라도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꼭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된 곳입니다. 작가가 책을 읽는다는 건 자료조사차일 때도 많으니까 너무 영업 비밀을 밝히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그런 건 적절히 숨겨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요. 그보다는 책 자체를 많이 읽고 재미있는 걸 많이 아는 분이 거울 필진 중에 많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제 통장과 지갑에만 빼고. 토막소개에 올라온 책들 보면서 서점 장바구니 채우는 사람 나야 나.
한 가지 고민은 토막소개란 꼭지 제목이 너무 재미없거나 실제로 책 소개가 아니라 뭔가 다른 걸로 보이지 않는가 하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 토막소개는 리뷰란에서도 하위탭으로 볼 수 있답니다!

7. 대담

거울은 거울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해왔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죠? 그중 정점이 바로 대담이죠. 대담은 지금은 논픽션>특집>대담 이렇게 탭으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했던 인터뷰도 있고, 서면 인터뷰도 있고, 심지어 작가가 자신의 인물에 대해서 했던 인터뷰도, 자기 자신을 상대로 했던 인터뷰도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도 인터뷰를 했어? 싶은 인터뷰 대상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거울 필진들에 대해서 알기 위해 신입 필진 인터뷰와, 다음 주자를 지명해서 이어지는 콕! 필진 릴레이 인터뷰가 있는데요, 가끔 인터뷰했던 분이라도 상황이 달라지거나 축하할 일이 있으면 또 인터뷰를 했어요. 책이 나왔다거나, 상을 탔다거나, 거울에서 특집을 준비했다거나 할 때마다 인터뷰를 했단 말이죠. 리뷰에서 '가끔 같은 작업을 하는 동료만이 짚어줄 수 있는 포인트로 작품을 읽는' 리뷰가 있다고 했죠? 인터뷰도 그렇습니다. 거울에서 한 게 아니면 나오지 않을 질문이나 답변을 매번 다르게 만날 수 있어요. 가끔은 칼럼 대신 인터뷰로 거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니까, 거울과 거울 필진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소설 자체만이 아니라 작가와 작가 집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은 죽 정주행해도 재밌으실 거예요.

8. 그 외

거울 필진들 중에는 소설을 쓰는 것 말고도 다른 분야의 달인이 많답니다. 그분들이 가끔 진지하게 자기가 아는 것을 풀거나, 최신 주제에 대해서 자기 주장을 풀거나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고 싶다면 특집>기획 탭을 보시면 됩니다. 게렉터 블로그와 포스타입에 한국 고서의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줄곧 연재하시다가 최근(?) 책으로 낸 곽재식 작가님의 칼럼도 있고, 환상문학과 러시아 민담에 관한 정도경(정보라) 작가님의 해박한 지식과 종횡무진 이야기도 볼 수 있고, 스토리 트레이닝으로 이야기 작법을 다듬어 출간한 손지상 작가님의 초기 버전 작법 기사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장르문학 페스티벌 참가한 체험기라든가, 각종 행사나 단체, 문학상에 대한 소개, 핫이슈에 대한 소견도 있죠. 또 거울에서는 가끔 작가 특집을 진행하곤 했는데요, 그런 때에는 해당 특집 작가의 작품이나 작품 안의 세계에 대해 재밌는 글들을 읽을 수 있었어요.
이런 칼럼이나 특별한 글들은 그야말로 아무 이유 없이 필진이 글을 쓰고 싶을 때라든가, 특집이 있을 때, 행사가 있을 때 무작위하게 올라옵니다. 지금 이 글도 특집이자 기획 탭에 들어갈 거예요. 현재가 바로 역사가 되는 거죠!

특집> 장르 탭에는 장르문학계 친구들이나 장르문학계 큰 이벤트 같은 것에 대한 기사가 있어요. 황금드래곤 문학상이라든가, Happy SF라든가.... 최근에 올라온 이 카테고리에 들어갈 법한 글들은 사실 형식 때문에 특집>대담에 더 많다는 것에 유의하세요.


역사

지금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메인 화면에 보일 일이 없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그리고 되짚어 나가면서 생각 외로 재미있고 때로 감동적이기도 할 만한 꼭지들을 모아서 소개해볼까 해요. 예전 언젠가는 정해진 꼭지에 정해진 자리가 있고, 거길 채우는 방식이었는데, 요새는 올라온 걸 보여주니까 가장 최신 글을 보게 되고, 올리는 입장에서도 편한데요. 대신 오래된 것은 묻히죠. 너무 카테고리가 많아서 모아서 정리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찾아서 보실 수 있도록 중구난방 흩어져 있는 꼭지들을 소개할게요. 여기는 좌표를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그야말로 비밀창고지요.

9. 그림이 있는 벽

특집>그림이 있는 벽 탭에는 그야말로 '그림'이 있습니다. 그림의 한 갈래로 동영상도 조금 있고요. 100호 특집으로 만든 동영상과 2011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그림자용 예고편을 만든 적이 있거든요. 그 외에 책 표지에 썼던 그림, 특정 작품을 보고 그린 그림, 그냥 그린 그림 ...... 정말 그림이 많아요. 작년부터 시작해서 그림과 글을 함께 모으는 식의 시도가 많이 있죠. 거울에서 그것도 선구적으로 해봤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네요.
예전에는 '대문'이란 것이 있었는데, 아시나요? mirror.pe.kr 이라고 쳐서 들어오면 대문이 나오고, 대문을 클릭하면 mirror.pe.kr/main 뭐 이런 식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었죠. 그래서 대문에는 업데이트된 웹진의 표지격인 이미지라든가, 이벤트라든가, 광고 같은 것을 두곤 했어요. 편집장하던 시절에 안 되는 솜씨로 짜깁기 대문을 몇 번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냥 자동으로 메인화면에 연결되고, 대문격인 이미지는 위에 보이죠. 2019의 1과 06의 6이 만나 16주년 기념을 나타내는 솜씨가 정말 멋지네요.

10. 거울

특집> 거울이란 탭에는 이벤트와 합평회라는 하위 탭이 또 있어요.
합평회부터 말씀드리자면, 필진들이 글을 가지고 모여서 돌아가면서 평과 의문점을 말하고, 글쓴이가 답하거나 묻기도 하면서 그 글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평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글을 썼는데 의도한 대로 잘 표현이 됐는지 궁금할 때라든가, 글은 혼자 쓰는 거라지만 읽히고 싶고 관심받고 싶을 때라든가, 혼자 글 쓰는 게 너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널리 퍼진 방법이죠. 거울에서는 필진들끼리도 합평회를 하고, 독자들도 작가 지망생이 많으므로 공개 합평회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합평회 기록을 처음에는 비공개로 하다가, 나중에는 공개로도 몇 번 올렸어요. 그게 이 탭에 있는 거예요. 아는 단편이 있다면, 거울 필진들이 처음에 어떻게 읽었을지, 주인공이 작가는 거기에 대해 어떻게 답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글을 쓰고자 하는 분이라면 거기에서 배우는 것도 있고요.
이벤트 탭에는 거울에서 몇 주년 기념으로 단체 이벤트를 했던 글이나, 올해의 책을 꼽아서 정리한 기사 같은 것이 있어요. 경품을 걸고 가벼운 이벤트를 했던 적도 있는데, 그런 것은 이 탭에 없고요. 오로지 거울 내에서 특집처럼 기념 이벤트 벌인 것만 남아 있습니다. '그림책 이벤트'는 그림이 있는 벽에서 이야기한 것과 별개로, 오로지 이 이벤트만을 위해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를 짝지워 글과 그림을 새로 만든 것이라 정말 큰 가치가 있어요. 꼭 한번 목격하세요!

11. 게르만 신화

이게 정말 무슨 일이죠, 거울 독자 여러분, 거울에서 게르만 신화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정말 대박이지 않습니까?? 특집>게르만 신화 탭이 바로 그 대박의 주인공입니다. PC 통신에서부터 북유럽 신화나 게르만 신화를 번역하고 공부하는 데에 관심이 많았던 hermod 님이 게르만 신화의 서사시 중 하나인 헤임스크링라의 일부를 번역해서 연재하셨었답니다. 시작할 때는 3회에 걸쳐서 게르만 신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를 알려주기도 하고요. 원래의 서사시 그대로 번역한다는 게 생각보다 재미는 없고 어렵고 그래서 언제나 반응은 적었지만 정말 꾸준히 여러 편을 쌓아 놓으셨어요. 정말 귀중한 자료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12. 한중 SF 문화교류 프로젝트

2017년 7월 말부터 2018년 5월 초까지 진행되었던 한중 SF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한국의 SF 단편을 번역해서 과환세계에 싣고, 중국의 SF 단편을 번역해서 거울에 싣고, 양국의 SF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는 뜻깊은 자리였죠.
헷갈릴 수 있는 게, 특집> 한중SF문화교류 탭으로 들어가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중국 SF 소개, 한국 SF 역사 소개, 그리고 한국 SF 단편만 있고, 번역된 중국 SF 단편은 픽션> 해외단편 탭에서 볼 수 있어요. 따로 있으니까 잘 찾아야 합니다. 해외단편 이야기할 때 한중SF 이야기가 나왔던 걸 기억하는 분? 참 잘했어요.
과환세계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을 때의 놀라움이라든가,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진행 담당자였던 김주영(적어)님의 대담에서 볼 수 있어요. 굉장히 힘들고 긴 여정이었지만, 이 일로 인해 많은 교류가 시작되었고, 한국 SF의 길과 눈이 넓어졌다고 봐요. 정말 멋진 일을 해내셨어요.
그 멋진 결과물을 어디서 볼 수 있다? 거울에서 볼 수 있다. 그것도 무료로. 정말 대박이지 않습니까?


소식과 소개

마지막으로 둘러볼 곳은, 꼭 필요하지만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은 몇 군데예요. 하지만 여기가 없어서는 안 되죠.

13. 알리는 말

이곳은 예전에 편집장이 존재할 때에는 '편집장의 말'이라고 했었어요. 보통 홈페이지에서는 공지나 Notice 라고 할 만한 것을 이야기하는 곳이니까 알리는 말로 바꿔도 무방하겠다 싶었죠. 보통은 업데이트를 알리고, 그 외에는 사이트에 발생한 오류나 긴급한 공지 같은 것이 올라옵니다. 다른 소식들은 다른 곳을 이용하고 있어요.

14. 필진 소개

예전에는 메인 화면에 보였는데 지금은 찾기 힘드시죠? 필진 소개는 거울>필진 탭에서 볼 수 있어요. 거울 소속 필진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메일이나 문의가 가끔 오는데요, 여기에서 이메일주소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연락하시면 돼요. 신고든, 일거리든, 문의든. 가급적 좋은 일로 찾아주세요. 그럴 자격이 있는 분들이니까요.

15. 자유게시판

독자가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은 창작게시판과 자유게시판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중 창작게시판은 창작물을 올려야만 한다는 것이 확실하죠. 자유게시판은 그 외에 다른 것은 무엇이든 올릴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관련 없는 광고글이라든가, 미풍양속을 해치는 글, 소위 스팸 등은 안 된답니다. 그 외에 장르문학에 관련된 일이라면 광고여도 상관없이 올릴 수 있어요. 어디서 무슨 행사가 있다든가, 공모전이 있다든가, 무슨 자료 찾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되냐든가. 거울이 멋지단 말도 물론 환영해요! 자유게시판에 따로 쓰는 것보다 각각의 글에 덧글 등으로 표시해주시면 더 좋겠지만, 자유게시판에 떨렁 한 마디만 쓰셔도 너무 기쁠 거예요. 환영합니다!

16. 단신과 그 친구들

알리는 말 이야기할 때 '다른 소식들은 다른 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죠?
일단 거울 필진들과 관련된 소식이 올라오는 곳은 거울 단신이에요. 짧은 소식이란 뜻이죠. 출간, 강연, 펀딩 같은 자잘한 소식 다 올라옵니다. 편집진이 알거나, 본인이 신고한 모든 소식이.... 거울 필진 여러분은 쑥스럽다고 숨기지 마시고 제깍제깍 신고해주시고, 필진이 아니더라도 이런 소식이 안 올라왔다 싶으면 마음껏 대표 메일로 제보 바랍니다.
그래서 대표메일은 어디에서 알 수 있느냐? 거울>FAQ 탭에 거울의 대표 메일과 각종 SNS 계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거울에 궁금할 법한 기본적인 사항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거울>거울? 탭은 그럼 또 무얼 하는 곳인가? 일단은 작가들이 모인 곳답게 이야기처럼 거울에 대해서 설명하는 곳이고요. (거울은 이런 곳이고, 이런 곳이기도 하고, 저런 곳이고....) 15주년을 맞아 정비한 거울 역사 연표가 있답니다. 거울이 뭐하는 곳인지, 뭘 했던 곳인지 알고 싶다면 여기부터 일단 들러보시면 짧고 굵게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엔 개략적인 설명이었지만, 언젠가 그중에서도 또 특별히 읽어봤으면 하는, 아니 들러봤으면 싶은 곳을 구체적으로 딱딱 짚어서 소개할게요. 긴 안내 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로 거울을 둘러보세요! 정말 보물이 널려 있으니까요!

p.s. 아시겠지만, 클릭하면 다 연결돼요!

댓글 2
  • No Profile
    쁘로프박사 19.06.16 08:23 댓글

    대문-mirror.pe.kr-은 이제 어느 회사 사이트가 되어버렸군요.;

    그보다 게르만 신화 탭은 처음 알았네요.

  • 쁘로프박사님께
    No Profile
    글쓴이 pena 19.07.10 00:03 댓글

    예전에 만우절 장난으로 거울이 진짜 거울 만들어 파는 회사인 척 한 적이 있는데..... 혹시....

    게르만 신화 탭이 이 글을 쓰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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