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게으름과 망각으로 이제야 지난 공개합평회에 나왔던 말들을 정리합니다.
오늘 있었던 합평회 정리도 곧 해서 올리겠습니다.


일 - 아이디어맨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다양한 소재들과 이야기가 존재하는 글인데 그러한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이야기가 그려지지 못했습니다. 더불어 다양하한 소재들에 대한 소화력이 부족했고 그러한 소재들이 너무 흔한 소재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SF적인 설정이 겉돈다는 의견과 함께 굳이 SF를 끌어올 필요가 없었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습니다. 디테일의 부족을 뛰어넘을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너무 많은 이야기를 짧은 글에 응축 시키다보니 이야기에 방향성이 부족했다는 의견 또한 나왔습니다.


씬 - 아이디어맨

전반적으로 잘 쓰인 글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에 집중도가 약하고 글의 후반에 이루어진 갑작스러운 시선전환이 위화감을 가지게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말이 조금 약한 것 같다는 의견과 반대로 결말이 좋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7,80년대 한국 문학 같은 느낌을 준다는 의견과 80년대 한국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영화적인 비주얼이 잘 살아있어서 영화 시나리오로 쓰여도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이야기의 비주얼적인 면을 좀더 살렸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시나리오로 쓴다면 심리묘사에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영화적 장치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심리묘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도깨비가 산다 - 산티미어

합평회 참석자들 모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도입부의 길이에 비해 결말이 짧아 분량에 맞추기 위해 급하게 끝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묘사와 대사가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의견과 이정도의 묘사와 대사가 적절했다는 의견이 있었고 한국판 백귀야행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일본 애니에 도깨비만을 입혀놓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잘 다루지 못한 아쉬움과 이야기가 진부하고 허전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3인칭인데도 주인공의 입담으로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나간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으며 세계가 불확실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달은 너의 눈으로 - 파악

전반적으로 너무 길고 읽기가 고통스러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주인공 인물들이 너무 많고 또한 그 사이의 갈등이 없어 몰입에 방해를 합니다. 급작스러운 전개와 뒤죽박죽되어있는 시간의 배열은 어떤 의미를 주기보다는 독자들에게 혼란만 유발합니다. 글이 전반적으로 쫓기기만 하고 쉴 틈을 주지 않는 점이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적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길이에 비해 밀도가 낮고 손가는 데로 쓴 티가 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란한 묘사와 흥미로운 설정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댓글 1
  • No Profile
    지금 보니 새삼 생각이 나네요
    어제 나오신 분들 모두 반가웠어요 처음 뵙는 felias님은 소탈한 성격에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는 ㅎㅎ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