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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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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명훈 11.05.05 02:41 댓글 수정 삭제
    최근에, SF의 미학의 정점이 경이감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 비하면 SF의 첫걸음에 해당하는 미학이 뭔지는 거의 안 알려져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는 그게 바람 같아요. 바람을 휙 불어서 독자들의 마음 속에 있는 플롯을 일단 하늘로 붕 띄워 놓고 시작하는 것 말이에요. 나달 공항을 향해 접근해 가는 우주선 장면 같은 걸 떠올리는 순간 머릿속으로 제 나름의 이야기가 스르르 펼쳐지기 시작하는, 그러면서 작가는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시키고 있나 흘끗흘끗 비교해 보곤 하는 그런 식의 글읽기. '한 줌밖에 되지 않는 작가군'이 그동안 어떤 것들을 공유하고 있었는지 새삼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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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괭이 11.05.11 04:04 댓글 수정 삭제
    잘 읽고 갑니다.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흙냄새가 실려오는 것 같은 글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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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완 11.05.23 02:24 댓글 수정 삭제
    배명훈님 / SF의 첫걸음에 시작하는 미학이라, 생각해 보지 못했던 화두네요! 나달 공항을 향해 접근해 가던 우주선에서 시작하는 명훈 님의 이야기도 궁금해져요.

    퀴즈괭이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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